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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가 피로 물드는 정도가 아니다, 한국사진방송 토요번개출사후기 연재2.
사드반대 특검연장 조기탄핵 박근혜구속, 온갖 피켓들이 난무하는 군중 속을 헤매었다. 2월25일 토요일 오후 광화문 광장과 시청 앞엔 서울시민들이 모조리 다 쏟아져 나온 듯 인산인해였다.
촛불파와 태극기파의 세 겨루기가 극에 달해 있었다.
광화문 광장으로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들을 비집고 시청 앞으로 카메라를 옮기니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가 피로 물드는 정도가 아니다. 그보다 훨씬 처절하고 살벌한 피의 날이 연출될 것이다!!!”
단상위의 연사가 섬찟한 발언으로 군중들을 자극한다.
그가 선동할 때 마다 태극기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온 거리를 가득채운 태극기 물결,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가 무섭다며 비명을 지른다.
북한의 악마 김정은은 VX, 사린가스 등 대량 살상무기를 엄청나게 만들어 비축하고 있고, 핵폭탄도 모자라 수소폭탄을 실험하고 있다. 한반도의 앞잡이들은 조그마한 땅 덩어리 마저 거덜 내려는지 살벌하고 무지막지한 언행으로 서로를 사정없이 할퀴고 있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조마조마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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