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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의남도소식(#33)어항-풍남리
-어업의 전초기지-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풍남리(豊南里)-
일제강점기인 1936년 일본의 시모노세키와 여수·부산·목포 등지로 오고가는 화물선과 여객선이 입·출항하면서 당시 풍남항은 고흥군에서 가장 번창한 항구였다. 1973년 지방어항(구 제2종어항)으로 지정되었고, 1991년 국가어항(구 제1종어항)으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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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미역양식장을 비롯하여 거문도 근해어장과 다도해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어업전진기지이자 대피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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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의 수역(水域)은 탕수 끝 남쪽 돌단부와 만나는 호안부를 기점으로 정동향으로 600m 떨어진 해상 지점에서 정북향으로 육지부를 연결하는 선을 따라 형성된 공유수면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수역면적은 약 9만㎡, 육역면적은 6만 2,110㎡이다. 서방파제 578m, 도제(島堤; 육지에서 떨어진 바다에 만든 방파제) 350m, 물양장 380m, 파제제(波除堤) 150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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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에게 풍남항은 감성돔 낚시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노래미·도다리·붕장어 등도 많이 잡힌다. 주변의 관광명소로 천등산, 금탑사를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제239호 지정된‘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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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