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이용하여 팔당역에 두고 다녀와도 되긴 하지만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30분이면 팔당역까지 갈 수있는 거리를 약 70분이나 시간차를 두고 일찍 나서야 한다.
삼일절 이제 조용해야 할 세상은 시끄럽지만 임진년 걸었던 길을 다시 시나브로 걷는다.
눈이라도 내릴 듯 팔당대교 길에선 바람이 옷섶으로 파고 든다.
사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북한강길 그 길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고자 걷기를 시작한다.
전철이 연결이 되었으니 힘 과 시간이 닿는 만큼 걸으면 되는 길이다.
사진소재가 되는 북한강 철교도 만나고 용문아트터널도 만난다.
팔당댐을 지난다.
봄의 기운이 나뭇가지에 올라 시커멓다.
휴일이라고 부부와 즐겁게 자전거도 타고 . . .
앗. . , 셀카도 한장. . .
이쁜 내아가는 리어커에 태우고 가네.
봉안터널이다.
빛과 함께 지나가는 이웃들의 즐거움이 순간 내것이 되기도 하네.
멀리 보이는 팔당댐 아직 한강은 얼어붙어 있다. 곧 봄이 오겠지.
능내역 파전도 막걸리도 여기선 혼자도 마실 수 있다.
추억의 공간이 되어버린 시간의 흔적 능내역.
기차칸에서 차도 마시곤 하였지만 한겨울엔 영업이 없다.
고운 아가와 가족이 걷는 길 .
저마다 힘찬 내일은 반드시 올거라는 희망을 품었으리라.
건너편엔 고당 커피 전문집이 보인다.
운길산역이 있으며 북한강 철교가 보인다.
이 길에선 기차도 소설이 된다.
초등학교 아인 부끄러운 듯 봄 내음을 전하고 지나간다.
북한 강 철교에서 . . .
여기선 모두모두 소설가가 된다. 李白도. . .
으라랏차. . . 힘차게 들어 올린 잔차와 함께 청소년들의 꿈나무도 자라리라.
집안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희망의 기운들. . .
지나가는 이웃에게 건넨다. 한장 찍어주세요, 이쁘게. . 찰칵. . .
도란도란 속삭이며 걸어 보는 길. 깊지 않아도 될 생각을 홀로 중얼거리며 걸어 본 길 道
양수역은 북한강철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제부터 신원역으로 가는 길이다. 터널을 다섯개 지나야 하고 신원리 부녀회가 나와야 신원역이다.
곳곳에서 만나는 다정한 이웃들의 정다움.
아이들과 함께 더불어 걸어가며 행복한 길
용문아트터널이다.
이 곳에선 오래 머물고 싶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빛의 조화에 잠시 혼을 내준다.
신원리 마을 부녀회관. . . 겨울엔 손님이 없으니 영업을 하지 않는다.
아침부터 비가 올 듯 하여 기다렸으나 걷는내내 한방울 만 던지곤 오지 않았다.
신원역에 들어서니 창밖으로 빗줄기가 내린다.
기어이 비를 만나고 바람을 만난 북한강 길 그 길道에서 이제 곧 올라올 새 힘을 받아온다.
ㅡ팔당역 ㅡ 북한강철교 ㅡ 약 9km
ㅡ북한강철교ㅡ신원역ㅡ약 8km
ㅡ간이식당.ㅡ능내역 (남양주 다산길 봉안터널 에서 약 1km)
ㅡ간이식당ㅡ (북한강철교 약 50m못 미친 장소 자전거 및 간이식당)
ㅡ북한강철교 양수역방향(편의점ㆍ한겨울엔 영업하지 않음)
ㅡ부용1터널지난 지점 (신원리부녀회ㅡ겨울영업하지않음. 신원리부녀회에서 약 50m에 식당)
ㅡ08 시 출발
ㅡ10 시 팔당역부터 걷기.
ㅡ오후 14시 걷기종료 신원역
ㅡ 카메라. 소니, 노트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