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3월 14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정보화교육장에서 지난 13일 도리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레저보트에서 바다에 빠진 4명을 구조한 서해도선 선장 정유성(남, 46세)씨 등 5명에게 인명구조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형 여객선 선장인 정유성씨는 3월 13일 오후 2시 27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도리도 인근 바다를 항해하던 중, 침몰한 레저보트에서 바다에 빠져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레저객 4명을 여객선 선원․승객과 힘을 합쳐 구조한 바 있다.
평택해경서 김두형 서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궁평항을 찾아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정 선장을 비롯해 기관장 차주석(남, 50세)씨, 승객 김종석(남, 56세)씨, 김성태(남, 53세)씨, 전수민(여, 51세)씨 등 5명에게 직접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서장은 이 자리에서 “정 선장님을 비롯한 여러분 모두의 도움으로 바다에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귀중한 4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어렵고 힘든 일을 해내신 여러분께 해양경찰을 대신해 고마움의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 선장은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장을 받게 되어 부끄럽다. 다른 바다가족도 그런 상황이었으면 당연히 인명구조에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서 해양 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