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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초대작.(2월)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한국사진방송 작품갤러리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배택수) 2월한달간 갤러리에 포스팅 된 주옥같은 많은 작품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아래와 같이 2월의 초대작품들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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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3월입니다.
짧은 2월을 잘 마무리 하셨나요?
다른 달 보다 짧아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지만, 새로운 3월에는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을테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성급한 이야기 같지만 인고의 겨울을 감내하고 나무에 새움이 트고, 얼었던 계곡도 풀리면서 여기 저기 새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이제 기온이 따듯해지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외 나들이와 사진 여행도 다니시면서 좋은 봄 추억을 만들면서 화사한 기운을 한껏 충전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사방 회원님 여러분! 3월은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고 두터운 겨울옷을 벗어버린 후, 냉이를 넣어 끓인 된장국으로 식욕도 돋구시고 아름답고 향기나는 봄과 함께 사랑과 웃음만이 넘쳐나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 래 ⇐
● 총 506점 출품 (2017. 2. 1 ∼ 2. 28까지)
● 초대 작품 - “욕망”(황하규) 외 39점
● 우수 작품 - “강변연가”(정영수) 외 137점
● 누드 작품 - “무제” (하은숙) 외 10점
●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배택수(미국StantonUniv미술학과(사진)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M.F.A,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 자문위원,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2분과 ,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한국미학학회·한국미술이론학회 정회원, 서울미술작품 심의위원
▪ 심사위원
- 김경복(예원대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과정수료, 서울사진대전 추천작가)
- 최진규(동아대 예술대학 회화과(서양화전공), 한국누드사진가회원, 한사방초대작가),
- 정태만(Hassel club 운영위원, 한국 리얼다큐사진가회 회장, 한국사진방송 국장, 2013년 KOREA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운영위원),
- 김석은(애니메이션 전공(석사), 문화재청 사진기자, 한사방 초대작가)
● 이달의 초대작품
● “욕망” 작가 : 황하규
● “비와 여인” 작가 : 하은숙
● “나목” 작가 : 이학영
● “내안의 나” 작가 : 김정자
● “세월의 흔적” 작가 : 김미란
● “변화” 작가 : 이강효
● “지삿개 앞절진다 바당 울엄져” 작가 : 김양호
●“혼돈의 경쟁” 작가 : 김석은
● “어느 여름날” 작가 : 장갑석
● “축복의 집” 작가 : 노진방
● 작품평
사진의 장르에서 가장 많이 촬영하는 분야는 풍경 사진으로, 다른 사진가들이 촬영한 풍경사진과는 색다르게 촬영 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반영사진과 여행 중 가장 많이 촬영하는 소재중 하나인 골목풍경사진이 이번 달의 우수작과 초대작에 많이 출품되었으므로, 이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품심사평을 하려 합니다.
사진의 장르에서 가장 많이 촬영되고 있는 분야는 풍경 사진이지만 대부분의 풍경사진들은 짜여진 구도와 촬영기법에 따라 촬영되어 사진가 특유의 주제와 컬러가 담겨져 있지 않은 평범한 풍경사진이 대부분인데, “화려한 시절은 다 가고”, “아침을 여는 동판지”, “표정”, “향정원”, “반영”등과 같이 바람이 불지 않는 날, 거울처럼 잔잔한 바다나 호수 등 수면위에 비쳐진 풍경속에 사람, 나무, 건물의 실루엣 같은 부제를 넣으면 색다르고 차별화된 풍경을 촬영 할 수 있고, “지삿개 앞절진다 바당 울엄져”, “강변연가”와 같이 반대로 바람이 부는 날 물결치는 수면위에는 물감을 종이 한 면에 칠한 다음, 반으로 접어서 눌러주면 대칭으로 표현되는 데칼코마니와 비슷한 수채화와 같은 눈으로 보지 못하는 풍경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Reflection”, “비와 여인”, “또 다른 동행”과 같이 바다, 호수, 저수지등에만 국한하지 말고, 비온 날 바닥에 고인 물, 창문, 자동차 유리 등과 같은 반영체를 활용하면 사진표현의 한계 중 하나인 평면성을 벗어나서 한 프레임 안에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미지를 촬영 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여행 중 사진가들이 많이 찿는 골목길은 좋은 소재로서 사람냄새가 나는 느낌의 골목 풍경을 촬영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의 골목도 재개발 때문에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이므로 아직 골목이 남아있을 때 집중해서 촬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로마의 뒷골목”, “파리에서 오줌싸기”, “감시”같이 골목의 대부분은 그늘이 져 있거나 어두운 곳이 많고, 사람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포착해야 할 때도 많으므로, 블러를 방지하기 위해 조리개값이 밝은 단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골목은 전면이 확 트여있고 양 옆은 건물, 벽, 가로수등으로 가려져 있으므로 대각선방향 앞으로 길게 소실점이 잡혀 있는 세로방향은 초점거리가 긴 망원계 렌즈 계열로, 좌우 옆으로 긴 가로 방향은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계 렌즈로 촬영을 해야 결과물이 좋으며, 촬영 시 상황에 따라 렌즈를 바꿔 끼우면서 촬영하다 보면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 있으므로, 두 대의 카메라에 하나는 광각계 렌즈, 또 하나는 망원계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얀마 13”, “계단”, “생존 문제”같이 평면구도일 경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카메라 렌즈와 촬영 대상의 배경이 평행을 이뤄야 수직․수평이 왜곡이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프레임 안에 사람, 동물 등이 나타나는 순간, 연사로 촬영하여 위치와 동작이 가장 잘 포착된 사진을 고른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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