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 이대웅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23, 익스트림 컴뱃) 부친의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UFC 파이터 및 TFC 선수와 관계자 등이 김재웅 부친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8일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TFC 14' 대회에서 최승우를 꺾고 새로운 TFC 페더급 챔피언의 오른 김재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벨트를 갖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아버지께서 간암 말기라서 수술도 못하는 상태다. 병원에서도 치료도 못 받는다. 3개월 선고를 받았다. 아버지에게 해낼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UFC 선수인 김동현과 방태현, 곽관호를 비롯해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과 TFC걸 김세라, 민송이, 스카일라, 류지혜가 김재웅과 부친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UFC 김동현은 "TFC 김재웅 선수를 응원합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고, UFC 곽관호는 "김재웅 선수의 승리와 페더급 챔피언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아버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TFC걸 류지혜는 "TFC 챔피언 김재웅 선수 힘내시고 아버님도 응원합니다. 빨리 일어나세요"라고 밝히며 김재웅 부친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했다.
김재웅은 대회 후 훈련을 중단하고 현재 부친의 간병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재웅과 부친에 대한 국내 격투기 선수 및 관계자들의 격려와 안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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