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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 아트로 거듭나다.
연출로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다.
한국사진방송에선 3월 2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5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구경하고 양재천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여 인근 강남구 구룡마을을 출사하였다.
구룡마을은 개발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이미 많은 이들이 이주를 하여 을씨년스러움이 더했다.
마을에서 주민들을 만나 마을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사진과 인터넷 관련 언론뉴스에 관심이 있는 분도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이제 머지않아 지구상에서 그 흔적조차 남지 않을 이 마을은 그 수명이 다해 더욱 스산하고 을씨년스러워 카메라를 겨누기 미안할 지경이었다. 주민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가지 다큐멘터리와 나름 개성적인 연출도 해보았다.
이 작품들을 장르별로 나누어 연재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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