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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청장년서포터즈 용오름, “스펙”이 대수라고?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힌 자유한국당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청장년 서포터즈 용오름 3040은 취업에 대해 청년들의 문제가 아닌 정부지원의 해결방안을 고려하여 현실성 있게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줄 것을 29일 정책 제안했다.
취업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11∼12월 기업 649개사를 조사한 결과, 신입 채용에서 구직자 나이가 높아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1.5%였다. 또한 498개사에 몰린 지원자 가운데 30대 비율은 평균 42%였으며 이는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구직자들의 구직기간이 늘어나는 실정을 보여주었다.
용오름은 “취준생이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만든 스펙(specification)이 막상 기업 현장에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며 “결국 기업은 처음부터 신입사원을 가르쳐야 하는데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에게는 교육에 충분한 시간을 쓰기 부담스러워진다” 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직무와는 연관성 없는 스펙의 불필요성을 적시하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30대 취준생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대기업에 몰리는 지원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많은 경쟁자들 가운데 굳이 나이 많은 사람을 뽑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연 스펙을 중요시하는 회사의 풍토나 사회의 풍토가 바람직한가?”, “현실적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것만이 긍정적인 방안일까?”
이러한 문제점들을 기반으로 삼아 용오름은 청년 정책회의를 통해,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들어가는 사회·경제적 갈등 및 낭비를 해소하기 위하여 취업에 따른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정책 수렴이 있어야 한다” 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나아가 “고령화·저성장·정년연장 시대에 맞춰 기업이 다양한 유형의 신입사원을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고용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선에 출마 선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청장년들의 취업에 관한 실질적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계획과 이외에도 청년들이 흔히들 겪고 있는 취업관련 위기 상황 등을 파악해 청년정책으로 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용오름 3040의 청년정책 제안은 전자우편(yougohreum@nate.com)으로 제안서를 보내주면 회의를 통해 카드뉴스로 편성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질의하고 있다.
용오름 3040 대표 주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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