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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률 초대전, 태양이 바다로 스며드는 순간을 촬영한 작품을 선보여
중견사진작가 한병률 씨의 사진전이 포항문화예술관에서 2017년 5월8일~13일까지 열린다.
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해의 감포항과 서해 탄도항의 일출과 일몰 시간대 빛의 궤적과 태양이 바다로 스며드는 순간을 촬영한 작품을 선보였다. 고난도 기법으로 촬영한 바다 풍경은 경이로운 모습과 함께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태양이 마치 유성의 흐름이나 인공위성이 대기권을 향해 솟아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 태양의 강렬한 빛을 배경으로 주변에 조형물을 배치함으로써 한 작가만의 독창적인 실루엣을 구성해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작가는 대한민국 사진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심사위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2014 대구사진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였고 현재는 경상북도 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8일 열린 개막리셉션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 작가의 작품에 찬사와 덕담을 보냈다.
사진/동영상 제공: 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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