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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사진방송) 정양진 기자 = 국창 만정 김소희(晩汀 金素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공연이 5월 21일(일) 오후 4시 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큰 나무 깊은 그늘’이란 주제로 150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만정 김소희 국창은 1917년 전북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에서 태어났다. 13세 때 송만갑(宋萬甲)에 입문하고 정정열(丁貞烈), 송계 정응민(松溪 鄭應珉)등에게 사사하였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청아한 목소리를 재구성한 창법은 ‘만정제’를 완성시키기에 이르고 196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 된다. 선생의 딸이자 ‘(사)국창 만정 김소희 만정제 소리보존회’ 이사장 박윤초 교수(서울예대)는 “이 공연은 하늘이 내리신 소리라 불리고 있는 저의 어머니를 회상하여 국악계의 매우 귀하신 분들이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국악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많이 오셔서 우리 음악 최고의 무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평생을 우리소리 알리기에 몸 바쳤던 선생은 1995년 4월 17일 향년 78세에 타계하였다.
유영대 고대 국문학과 교수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될 공연에는 예술원회원 황병기, 무형문화재 이생강, 송순섭, 이춘희, 딸 박윤초 등 국악계의 원로, 후배, 제자들이 출연한다.
- 주최 -
(사)국창 만정 김소희 만정제 소리보존회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 국악방송, 서울예술대학교. 한국국악협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