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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빈손”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2017.6.9.(금) 저녁 7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서귀포시 중정로 76번지. 하나의원 지하)
064 738 5855 / 010 5191 1316
‘우리는 무엇을 가질 수 있고 무엇을 가질 수 없는가?’
한국적 마임의 대가 유진규의 “빈손”으로 조우하는 삶의 본질
한국적 몸짓의 대가이자 마임 1세대인 유진규가 6월 9일(금) 저녁 7시, 자신의 대표작 “빈손”으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의 무대에 선다. 유진규는 25년간 춘전마임축제를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이끈 한국마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해 8월, 자신의 작품 ‘어루만지는 몸’으로 이 시대 우리의 몸은 어떤 위치에 있고 몸에 대한 치유와 위로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나누었던 서빳 공연에 이어 이번에 유진규가 선보일 작품은 “빈손”이다. ‘빈손’은 인간의 본질과 영혼에 대해 한국적 정서가 담긴 마임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신 칼, 한지, 향, 상여소리, 빈손으로 이루어지는 각 파트는 사물놀이, 상여소리 및 향, 한지, 정한수 같은 한국적 소리와 오브제가 지닌 상징의 원형을 끄집어 낸다.
‘우리는 무엇을 가질 수 있고, 무엇을 가질 수 없는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인가?’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성찰하는 ‘빈손’은 한국적 제례의식과 무속 신앙을 바탕으로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빈손’일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마임에서 볼 수 있는 몸의 움직임뿐 아니라 물체와 빛의 움직임, 소리와 냄새의 움직임 등 시각적, 비시각적 요소를 아울러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줄 것이다.
게스트로 독일, 벨기에에서 무용수로 활약했고 개성 있는 젊은 안무가로 주목받고 있는 양길호(춤)와 뮤지션 신재원(디저리두)이 함께 해 움직임과 소리의 폭을 보다 깊게 울릴 것이다. 한편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매 공연 예매자 중 5인을 추천, 플레이케이팝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서빳의 모든 공연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월 1만원 이상 CMS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공연 정보>
6월 9일(금) 오후 7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사전예매 : 10,000원 현장예매 : 15,000원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CMS 회원 무료
문의 : 064 738 5855 / 010 5191 1316
예매 계좌 (농협) 301 0170 0175 81 예금주 :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김백기)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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