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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사를 담은, 어른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 “수궁가(이면세계)”
서귀포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25일 오후 5시 극단 퍼즐의 인형극 “수궁가(이면세계)”가 열린다. 동화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이 대다수였다면, 이번엔 우리네 인생사를 이야기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이다.
판소리와 연극적 요소를 융합하여 한국의 옛 이야기인 수궁가를 세계무대까지 공감시킨 작품으로,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서양음악(피아니스트)과 국악(판소리, 구음)이 융합되어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표현한다. 주된 등장인물인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다른 공간, 다른 생각에서 오게 되는 오해의 상황을 무대, 음악, 오브제를 대비적으로 표현하여 연출한다.
인형극의 무대인 작은 상자 속에서 전하는 “수궁가(이면세계)”는 서로 다른 두 세계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에 관한 이야기로 토끼와 자라가 용왕의 약으로 쓰일 간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선입견’이라는 틀 속에 갇혀 버린 오해와 편견으로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이 현실을 부정하게 만든다 "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서귀포를 찾는 극단 퍼즐은 인형극의 중심 체코 프라하가 인정한 극단으로 2011년 창단하여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판소리를 연극, 연희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무대적 언어를 접목하여 공연물을 제작 및 발전시키고 있는 단체로 매년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해외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1929년 체코 프라하에 설립된 세계인형극협회(UMIMA)가 개최하는 유니마 국제 페스티벌(CZECH UNIMA FEST)에 초청되어 매년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세계인형극협회(UMIMA)의 한국지부로 임명되기도 했다.
새로운 문화적 콘텐츠로서의 판소리, 인형, 음악의 융복합, 전통과 현대 문화의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게 될 “수궁가(이면세계)”와 함께 6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색적 문화로 충전해도 좋을 것이다.
한편 24일 4시에는 평화콘서트가 열리고, 이어 8시부터는 올레시장 활성화와 이주민과 지역민들간의 교류 프로그램인 미친(美親)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2014년부터 제주도에 정착한 아티스트 아그네 라띠니떼(AGNE LATINYTE)의 전시 “푸른 눈에 담긴 제주 풍경과 사람들”이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25일 6시에는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서빳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와 공연프로그램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공간지원사업 후원으로 10월까지 매월 새로운 전시와 매주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매 공연 예매자 중 5인을 추천, 플레이케이팝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서빳의 모든 공연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월 1만원 이상 CMS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극단 퍼즐 인형극 “수궁가 (이면세계)”>
6월 25(일) 오후 5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사전예매 : 10,000원 현장예매 : 15,000원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CMS 회원 무료
문의 : 064 738 5855 / 010 5219 5852
예매 계좌 (농협) 301 0170 0175 81 예금주 :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빳 공연 및 행사 정보*
<소리, 빛, 미디어를 융합한 국내 유일의 IT 국악밴드 “KATA”>
2017년 6월 23일(금) 7시 30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평화 콘서트,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한국전쟁을 기억하며 돌아본 전쟁과 평화의 순간들
6월 24일(토) 오후 4시~6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올레시장과 함께 하는 미친(美親)댄스파티>
6월 24일(토) 오후 8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올레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 마실 거리 지참 시 무료입장.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