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3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신작영화 '적과의동침' 제작발표회
'적과의동침'은 1950년 한국전쟁을 시대배경으로 전쟁마저 비껴가는 오지마을, 평화로운 마을 석정리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드라마로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석정리 구장(변희봉)댁의 당찬 손녀딸 설희(정려원)의 혼사 준비로 분주한 동네 사람들 앞에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김주혁)이 이끄는 인민군 부대가 나타난다.
쥐도 새도 모르게 빠져드는 이곳! 석정리 사람들, 사람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초반 인민군의 마을 접수는 순조로워 보인다.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재춘(유해진)과 두 팔 걷어붙이고 그들을 도와주는 백씨(김상호), 조용하고 인자한 성품의 구장(변희봉) 등 정 많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점점 무장해제되는 인민군. 그러나 이는 모두 마을의 안전사수를 위한 주민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로비작전이었고...적과 동지가 뒤죽박죽 된 석정리 그러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민군 상부에서는 비밀작전을 명령하는데…
언듯 수년전 '웰컴투 동막골'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완전히 다른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박건용 감독의 확신에 찬 말이 있었다.
영화는 4월21일 개봉예정
오랫만의 영화에 생얼로 출연하게 된 정려원
이날 발표회의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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