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는 1300여년의 숨결을 이어온 숭고한 생명의 신비와 오랜 세월 동안 영국사의 사천왕과 마을의 수호신으로써 그 역할을 지켜온 은행나무에 제를 올리고 기원을 드리는 의식이다.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마을 발전을 기원하고 일 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군민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화합의 자리이기도 하다.
유구한 세월을 견뎌온 신령스런 은행나무에 각자의 염원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는 수백 년간 마을의 큰 잔치로 전해 내려오다 근래에 그 명맥이 끊어졌던 것을 2011년 영국사에서 새로이 당산제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 옛 선인들의 지혜와 뜻을 받들고 더 나아가 지역문화 축제로써 영국사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전통문화 축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동군을 알리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에 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