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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Your Self - 나를 디자인하라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전 ‘Design Your Self - 나를 디자인하라’ 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전’(2017년 예술의 전당 최다 관객상 수상전시)을 통해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의 대중화에 성공한 아트센터 이다와 마아아트가 뉴욕 소재 카림 라시드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한국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기획했다.
카림 라시드는 디자인으로 사람과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의 철학을 디자인 작품으로 표현한다. 또한 사물과 환경뿐만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의 삶도 디자인의 대상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들 각자의 삶을 새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저서와 수많은 강연을 통해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친환경적이고 세계시민적(cosmopolite, GlovaLove)인 삶을 주창한다.
이를 위해 ‘과거에 대한 막연한 집착보다 현재를 지향하는 삶을 살라‘는 그의 제안은 전시회장 전체를 관통하며, 디지털 시대의 정신을 담은 부드러운 곡선과 강렬한 그래픽을 통해 그가 꿈꾸는 세상을 선보인다.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한 전시장에는 뉴욕 스튜디오에서 소장하고 있는 디자인 스케치 원본과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조형물, 가구, 오브제, 미디어 작품까지 3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수려한 곡선의 유기적이고 독창적인 전시장 구성과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독특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둘러싸인 카림 스타일의 전시장은 ‘Karimstory 카림의 이야기’, ‘Beautification of Life 삶의 미화’, ‘Hall of Globalove 글로벌러브 홀’, ‘Into the Scape 스케이프 속으로’, ‘Digipop 디지팝’, ‘Era of Mass Production 대량생산의 시대’, ‘Mission for the Humanity 인류를 위한 사명’의 7개 테마로 구성된다.
카림 라시드의 초기작과 더불어 그를 세계 3대 디자이너로 만들어준 각종 수상작을 포함한 대표작품들, 그리고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초기 디자인 스케치와 오직 한국 전시만을 위한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는 열아홉 살 때 디자인을 시작했다. 오늘날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만들어낸 우아한 곡선과 독특한 아이콘, 과감한 색채로 디지털적 요소를 인간적 친화성으로 재구성하여 디자인계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상업적 성공으로도 이어져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1세기 디자인 혁명가’이자 ‘디자인 민주주의자’로 불리는 그는 “대중이 많이 소비하는 디자인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성별·나이·계층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카림 라시드는 디자인이 사람들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세상을 좀 더 친환경적이며 행복한 곳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해 왔다. 가구, 제품, 패키지, 그래픽, 조명, 패션 등에서 모두 3,500점이 넘는 작업을 했고, 최근에는 건축 프로젝트에도 참가하며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리스 세미라미스 호텔과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교, 지하철역 등 대규모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며 또 한 번의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실용성과 미학을 겸비한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SA산업 디자인 어워드 등 300여 회에 걸쳐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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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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