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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사진방송) 정양진 기자 = 청춘합창단과 함께하는 ‘2017 LINDENBAUM FESTIVAL'이 8월 11일 오후 8시 고양 아람음악당과 12일 오후 2시 DMZ 캠프 그리브스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난다.
청춘합창단은 KBS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창단된 대한민국 시니어 합창단이다. 또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소통과 화합을 추구함을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이 두 예술단체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에게 남과 북의 서로 다른 이념의 차이를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어로 좁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청춘합창단은 2011년 창단되어 2015년 UN 본부에서 선보인 ‘그리운 금강산’을 이번 공연에서 노래할 예정이다. 그들은 이번 DMZ 캠프 그리브스 공연에 이어 평양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무엇 때문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는 DMZ와 평양공연을 계획하고 있을까? 공연장은 사람들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곳에 마련해야 마땅하지만 출입이 통제된 곳을 고집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남과 북의 서로 다른 이념 차이를 음악을 통해 좁혀나감으로서 통일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데 큰 뜻이 있지 않았을까.
린덴바움 원형준 음악감독은 “나무가 결합해서 숲을 이루듯 평화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린덴바움과 청춘합창단의 이번 공연을 통해 부드럽지만 강렬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청춘합창단 김상경 지휘자는 “세대를 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만나 화해의 물결을 통해 평화의 울림이 있는 DMZ 연주를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8월 2일 오후 3시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공연 전 기자간담화가 있었다.
남북 분단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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