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솜 개인전 ‘오늘 하루도 덥겠다 - One Summer Day’ - 사진을 일구는 농부들의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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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8월05일 14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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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솜 개인전 ‘오늘 하루도 덥겠다 - One Summer Day’

공간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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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솜 개인전 오늘 하루도 덥겠다 - One Summer Day’ 공간291

 

전시명: 안다솜 개인전 < 오늘 하루도 덥겠다 - One Summer Day >

전시기간: 20170818() 0910()

관람시간: 11:00-18:00(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공간291 지하1층 전시장 (서울종로구부암동 29-1)

전시주최: 협동조합사진공방

전시문의: 공간291 (T. 02-395-0291) / www.space291.com






 

 

전시소개

공간291에서는 오는 818()부터 안다솜 개인전<오늘 하루도 덥겠다 - One Summer Day > 을 갖는다. 작가는 잊고 있었던 흑백필름들 속에서 부재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필름들의 시간을 따라 존재의 기억을 더듬는다. 전시는 영상설치와 사진으로 이루어진다. 2017910() 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시간 11:00 18:00, 월요일 휴관)

 

작가약력

1989년생으로 2012년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후 2016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과 수료했다. 그룹전 <스몰 콜렉션전_갤러리진선, 서울 , 2014>, <화성, 오늘의 기록_동탄 아 트 스페이스, 경기, 2014>, <우리는 왜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가?_더 텍사스프로젝트, 서울, 2014>, <Brisas de Corea_ Galería Saro León, 스페인, 라스팔마스, 2016> 에 참여했다.

 

작가노트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화곡리는 할머니가 여생을 살았던 곳이다. 나는 할머니 집에 갈때 면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할머니의 집안에서 보았던 낡은 물건들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돌 이 되어버린 망부석 같았다. 그리고 그 물건들의 자리가 할머니의 자리라고 생각했다.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보이는 먼지들은 바람의 방향을 따라 서로 돌돌돌 얽히고 말리다 흩어지며 사라진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마치 사라지기 위해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었고, 인사없이 떠나는 것 같았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시간과 기억들은 이미지로만 남았으며 가끔씩 찾아오는 자식들은 할머니의 마중없이 빈 자리를 들여다 본다.

<오늘 하루도 덥겠다 One Summer Day>는 손녀인 내가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선의 이동에 따라서 인지했던 공간들은 할머니의 부재로 인해 서로 맞물리고 변화와 조합을 만든다.

잊고있었던 필름사진에서 찾은 할머니와 관련된 동선을 따라 고유한 장소라고 여기던 것들과 기억으로 남겨진 장면들을 이번 작업을 통해 이미지로써 재구성 했다.

이번 전시에 보여지게 될 파편화된 영상은 관람자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한다. 그리고 일련의 작업 과정을 통해 내가 이 질문을 왜 하게 되었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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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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