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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La Collection de la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이 서울시립미술관(SeMA)에서 8월15일까지 전시한다.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하이라이트>전시를 통해, 독창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경제, 환경, 이주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시각예술가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대중음악가, 도시학자, 생태음향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협업하여 만든 작품들로 사회적 이슈를 공유할 수 있다. 전시장 1, 2, 3 층에서 관람객들이 발견, 사색, 문학, 사운드, 경이로움의 공간 사이를 오가게 된다. 처음 출구로 들어가면 이불 작가의 <천지>를 마주하게 된다.
호주 작가 론 뮤익의 실사실주의적 묘사인 <In Bed>, 프랑스의 만화가 뫼비우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다시 지구, La Planete encore>, 프랑스 조각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유리와 유황으로 만든 작품>, 일본 사진가 모리야마 다이도의 독특한 설치 <Polaroid Polaroid>, 미국 음악가 패티 스미스의 시적 시각적인 <Coral Sea Room>, 미국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드로잉과 리소그래프 작품들, 일본 영화 감독 키타노 타케시의 도자기, 콩고 작가 쉐리 삼바의 <진짜 세계지도, La Vrai Carte du Monde>, 중국 작가 차이 구어치앙의 벽면 전부를 장식한 대작 <White Tone>, ‘다움’사이트에서 <데미지 오버 타임>으로 데뷔한 웹툰작가 선우훈의 <가장 평면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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