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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리다” Guillermo Luis Horta(쿠바)×문지윤(첼로)초청공연
8월 20일(일) 19:30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일상적 소리에서 태곳적 울림으로 회귀하는 소리, 몸짓 여행..
쿠바와 한국 아티스트들이 함께 진동을 만드는 즉흥 무대!
소리는 삶이고, “우리는 소리다”
소리, 몸짓에 대한 새로운 탐구와 즉흥의 장을 쿠바와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만나 8월20일(일) 19:30,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펼친다. 쿠바 출신 보이스, 춤 아티스트 기예르모(Guillermo Luis Horta)와 첼로리스트, 실험음악가인 제주 출신 문지윤, 즉흥음악, 실험음악 사운드 디자이너 이한주가 만나 서로의 몸짓, 다양한 소리를 통해 우리 속 근원적 진동을 찾는 즉흥의 무대, “우리는 소리다”가 바로 그것이다.
기예르모와 문지윤은 재작년부터 함께 공연하며 호흡을 맞춰왔고 작년 8월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이한주와 트리오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섬.섬.섬” 이라는 제목으로 즉흥공연을 한 적이 있다. 영혼으로 나누는 음악과 춤, 에너지의 교감으로 깊이 있게 관객 속 삶의 소리를 진동시킬 “우리는 소리다” 공연을 준비하며 참여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몸과 목소리는 대화를 하기 위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우리는 우주를 진동시키고 모든 것들을 연결하기 위해 여기에 와 있다.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는 아주 오래전 조상의 삶 속에서 형성되고, 지금 우리의 목소리가 연결되어있다. 삶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고 소리에 따라 삶이 달라지듯 소리는 곧 삶과 연결되어 있고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삶 자체를 예술로 표현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첼리스트 문지윤도 첼로 연주만이 아니라 몸짓ㆍ다양한 소리를 통해 삶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제만 사전에 정했을 뿐 완전한 즉흥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공연자들 스스로도 어떤 공연이 이루어질지 설레고 기대되는 작업이라고 한다. 제주에서는 접하기 힘든 '우리는 소리다' 공연을 통해 제주 아티스트들, 관객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
한편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Nilkong Saard 초대전 “태국 빠이에서 불어온 평화의 바람”이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공간지원사업의 후원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열고 있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매 공연 예매자 중 5인을 추천, 플레이케이팝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서빳의 모든 공연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월 1만원 이상 CMS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공연 일정 및 문의>
Guillermo Luis Horta , 문지윤 초청공연 “우리는 소리다”
8월 20일(일). 19:30
Guillermo Luis Horta (쿠바-보이스, 춤)/ 문지윤(첼로)/ 이한주(사운드디자인)
-입장료 : 사전예매 10,000원, 현장예매 15,000원, CMS 회원 무료
-문의 : 064 738 5855 / 010 5191 1316
-예매 계좌 : 농협 301-0170-0175-81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참여 아티스트 소개>
Guillermo Luis Horta (기에르모 루이스 호르타) : 쿠바 출신의 보컬리스트이자 안무가, 연극 공연자, 시각 예술가, 보컬 코치이기도 한 만능 엔터테이너. 쿠바 하바나의 수페리오르 인스티투토 델 아르떼 졸업, 인도 케랄라 카타칼리 메리 학교, 코펜하겐 이스타, 쿠바의 국립발레학교, 쿠바 하바나의 국립연극학교를 졸업했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목소리와 움직임을 가르치고 있다
문지윤 : 제주 출신인 첼리스트, 실험음악가. 제주도립교향악단 시조인 제주시립교향악단에서 상임단원으로부터 시작해 오랫동안 클래식음악활동을 하다가 제주인 최초로 2015년부터 실험음악가로 전향하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까지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한주 :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즉흥 음악과 실험음악 등 사운드 디자인에 더 관심을 가지며 미디어 퍼포먼스와 함께 실험 즉흥음악, 밴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3 년부터 실험 즉흥 음악 연주회 '불가사리'를 개최, 2004년부터 “요기가 표현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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