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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의 세 번째 듀오 콘서트, ‘All About Duo’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의 세 번째 듀오 콘서트인 ‘All About Duo’ 가 2017년 9월 16일 (토)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컬리스트 임경은이 선정되어 기획하게 되었다.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매우 이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창법으로 재즈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 데뷔 18년차에 접어든 임경은은 그간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다양한 편성 중 특히 임경은의 음악적인 역량을 돋보이게 하는 무대는 단연 듀오 구성이다. 그녀의 특별한 듀오 사랑이 2015년을 시작으로 매해 관객을 만나 왔고 2017년 9월 16일 ‘All About Duo’ 로 시리즈의 정점이 될 세 번째가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2015년 11월 수원문화재단 유망예술가로 선정되어 열린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 ‘Just Duo’ 는 각 스테이지 별로 피아노와의 듀오, 기타와의 듀오, 베이스와의 듀오 편성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각각의 편성에 맞는 스타일로 연출을 하여 관객에게 다소 생소 할 수 있는 재즈의 매력을 소개한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 무대에서 여러 듀오 컨셉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특히나 보컬리스트가 동시에 여러 악기와의 듀오 공연은 드문 경우여서 공연 자체의 내용과 더불어 참신한 기획이다. 두번째 무대인2016년 6월 대전에서는 ‘The Art of Duo’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드럼을 추가로 구성해서 색다른 듀오 연주 시도를 통해 재즈 보컬리스트로써 쉽지 않은 도전을 선택했었다.
‘Just Duo’(2015)‘, The Art of Duo’(2016)에 이어
새로운 파트너 들과 함께 선보이는 임경은의
‘All About Duo’(2017)
2017년 9월 16일 (토)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는 아티스트 임경은이 새로운 편성의 듀오 파트너들과 관객을 찾는다. 듀오는 가장 섬세하면서 소통이 중요시되는 재즈 편성이다. 두 연주자 간의 작은 호흡에서부터 즉흥적인 상호 교감을 클라이맥스까지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이 리얼하게 표현될 수 있는 음악이다. 재즈 연주에서 ‘듀오’는 다른 편성의 연주보다 비교적 더 자유롭게 인터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각자에게는 책임감이 더 주어지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듀오 구성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보컬 비브라폰과 보컬,색소폰과의 협연이다. 각각의 악기가 가진 다른 매력과 임경은의 목소리만으로 꾸며지는 무대를 통해 악기와 목소리 간의 섬세하고 대담한 인터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송영주,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아티스트로 비브라폰과 재즈 드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크리스 바가(Chirs Varga), 네덜란드 유학파 출신으로 재즈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갖고 많은 분야에서 가장 바쁘게 연주하는 색소포니스트 중 한 명인 여현우, 그리고 본 공연의 리듬섹션으로 베이스 김호철, 드럼 신동진과 함께한다. 듀오 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인 'All About Duo' 공연에서 관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앙상블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곧 녹음 예정인 임경은의 3집에 실릴 새로운 음악을 관객에게 처음 소개한다. ‘Invisible Things’와 같은 오리지널 곡과 ‘Tangerine’, ‘Fascinating Rhythm’, ‘The Dolphin’ 등 재즈, 브라질리언 스탠다드 뿐만 아니라 비틀즈의 팝 넘버 ‘Black Bird’, 색소폰과의 ‘Free Improvisation’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선곡할 예정으로 새로운 아티스트들과의 인터플레이에서 나오는 음악적 긴장감과 감동은 관객들에게 재즈의 묘미를 충분히 느끼게 할 것이다.
아티스트 소개
VOCAL- 임경은
네덜란드 왕립음악원과 뉴욕 시립대 퀸즈 컬리지 대학원에서 수학을 했으며, 2009년 귀국 후 재즈의 정통성을 잘 보여주는 1집 ‘My Favorite Standards’와 피아노와의 인터플레이가 돋보이는 듀오 앨범인 2집 ‘My Melody’를 통해서 재즈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재즈 평론가 김현준은 이렇게 표현을 했다. “누군가 재즈를 이야기한다면 어떤 기준에서든 가장 먼저 거론돼야 할 소수의 보컬리스트 중 하나!” 라고.
PIANO- 송영주
버클리 음대, 맨하튼 음대 석사 졸업, 뉴욕주립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까지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송영주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2008, 2010년 재즈피플 ‘올해의 연주자’로, 2010년 <Love never fails>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 수상과 2011년 <Tale of a city>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수상 등 한국 재즈씬에서 최고의 주목을 받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그 뿐만 아니라 CCM, 클래식, 대중 가요에서도 작, 편곡 및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Reflection’ 포함 지금까지 정규 앨범 7장과 〈JAZZ MEETS HYMNS〉 〈JAZZ MEETS CHRISTMAS〉 〈JAZZ MEETS HYMNS 2〉등 10장의 앨범을 발표 하였다.
SAXOPHONE - 여현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한 여현우는 귀국 후 비밥 연주에서부터 펑크 힙합브라스 밴드인 ‘바스커션’에 이르기까지 어느 장르의 음악이건 완벽하게 연주하는 색소포니스트이다. 2011년에는 독립영화에서 음악 감독으로 데뷔도 했으며, 국내 외의 재즈 페스티벌, 콘서트, 방송, 앨범 녹음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VIBRAPHONE - 크리스 바가(CHRIS VARGA)
비브라폰 연주자이면서 드러머인 크리스 바가는 국내에서는 먼저 재즈 드러머로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국내 재즈 뮤지션들의 수많은 콘서트와 방송, 앨범 녹음 등 오랜 기간 동안 드러머로써 현재까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리듬섹션이 아닌 비브라폰 연주에서 솔리스트로써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2장의 정규 비브라폰 연주 앨범을 발매했으며, JVC재즈페스티벌, 타이페이 재즈페스티벌, 말레이시아 재즈페스티벌 등 국제 무대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고, Terrence Blanchard, Peter Bernstein, David Berkman 등 유명 재즈 뮤지션과의 협연을 했다.
DRUMS – 신동진
국내의 많은 재즈 뮤지션 들과의 협연 뿐 아니라 루시드 폴, 윈터 플레이, 장윤주, 윤한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버클리와 NYU에서 수학을 한 드러머 신동진은 국내외의 재즈 페스티벌 참여, 다양한 뮤지션의 콘서트와 방송, 앨범 세션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재즈 드러머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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