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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9. 07(목) ~ 09. 12(화)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시
창원 315 아트센터 1층 제3전시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135 T 055286 0135
오는 9월 7일(목)부터 9월 12일(화)까지 창원315아트센터에서 제4회 김귀옥 개인전 “Chaos” 가 열린다.
그 동안의 사진 활동과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으로 쌓은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감성이 이번 카오스 전에서는 바위 속으로 스며들어 신비한 그 무엇을 찾아 함께 떠나려한다.
마산에서 태어나 35년간의 교직생활을 접고 현재는 경남사진학술연구원, 경남 현대사진 국제페스티발 운영위원으로 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3회 개인전 “바위, 물, 빛의 향연”과 “물꽃” 전에서는 섬세하고 미적인 감성을 형상으로 잘 보여줬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비좁은 골짜기 바위 속에서, 때론 일상의 공간 속에서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가능성을 느끼며, 만물이 생성되기 이전의 신비한 그 무엇을 찾고자 바위에 별을 새기듯 지나온 세월의 흔적들을 간추리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담아보려 하였다.
지역 문화형성에 노력하는 창원 315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카오스 전을 통해 사진작가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이루고 아울러 문화 활동에 대한 자극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2017 Digital art print 90×60cm
2017 Digital art print 90×60cm
2017 Digital art print 60×40cm
- 작업 노트 -
수 억 년 전, 어느 먼 곳에서 밤하늘을 뚫고 날아 온 행성이
수많은 조각으로 산산이 흩어져 저 바위가 되었고
바위는 산골짜기의 고독을 견디다 못해
그 광활한 우주의 기억을 되살려 자신의 가슴에 담았다.
바위는 우주이고 우주는 바위이며
바위는 별이고 별은 다시 바위에 스며들어 그 속에 떠 있다.
나는 비좁은 골짜기에서 바위를 보고
비로소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가능성을 느꼈고
나의 비좁은 일상의 공간 속에서도
오늘만은, 단 한 번만이라도
신비한 그 무엇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무심코 지나 온 세월의 흔적들을 간추려
바위가 별을 새기듯, 별같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담으면
나는 신비로움으로 설레는 나의 일상을 보게 되리라 믿는다.
바위 같은 무게로 쉽게 흔들리지 않고
바위 같은 마음으로 넓게, 묵묵히 견디며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2017년 09월, 운경 김 귀 옥 -
프로필 경남 마산 출생
1978. 03 ~ 2013. 08 | 마산한일전산여고 재직
2011 ~ 2017 |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3.15아트센타. Gallery et 등 다수 그룹전 참여
2014. 08. 20 ~ 08. 26 | 제1회 개인전 “바위, 물, 빛의 향연” The Gallery(롯데백화점)
2015. 05. 06 ~ 05. 12 | 제2회 개인전 “물꽃(Ⅰ)전” M 갤러리(대전 MBC 1층)
2015. 06. 01 ~ 06. 30 | 제3회 초대개인전 “물꽃(Ⅱ)전” 이강 갤러리(창원시 용호동)
2015 ~ 2017 ㅣ경남국제사진페스티발 참가
사진학술연구원. 경남 현대사진 국제페스티발 운영위원
2017. 09. 07 ~ 09. 12 l 제4회 개인전 “Chaos(Ⅰ)” 창원 3.15아트센터
2017. 10. 23 ~ 11. 04 l 제5회 기획초대전 “Chaos”(Ⅱ)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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