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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관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39명을 대상으로 8일 시청 시민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SNS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창원투어를 실시했다.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親창원 인재 양성’ 및 ‘2018 창원 방문의 해’ 등 주요시정 해외홍보 인재풀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원대학교(62명), 경남대학교(39명), 창신대학교(38명) 등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영국, 칠레, 터키, 베트남, 대만,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시민홀에서 발대식을 마친 이들은 시청버스를 타고 진해해양공원 창원솔라타워, 진해군항문화탐방 등 창원의 관광지 및 주요 명소들을 방문했으며, 관내 대표 기업체인 두산중공업도 견학하면서 창원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그리고 평소 만나기 힘든 타 학교 학생들과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정보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에서 창신대학교로 유학 온 쩐티미린(Tran Thi My Linh) 학생은 “창원시에서 별도로 우리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창원에 매력적인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창원의 구석구석을 다녀본 뒤, 고국에 있는 친구와 지인들에게 창원의 아름다움을 많이 전해서 ‘2018 창원 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구창 제1부시장은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2018 창원 방문의 해’ 등 창원시의 주요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홍보와 더불어 창원에서 머무는 동안 외국인의 입장에서 창원시의 부족한 점이나 개선돼야 할 점들이 있어 가감 없이 제안해주면 유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창원시가 ‘글로벌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창원에서의 멋진 경험이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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