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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의남도소식(#35)천년산수유를 찾아서
-산수유의 시목(始木)-
매년 계절을 알리는 전령사 같은 산수유는 비교적 일찍 개화하는 식물로 알려져서 사람들의 마음에 봄의 이미지가 짙게 깔려있다. 지리산 하변에 위치한 산동마을은 산수유 마을로 알려져 있어 매년 촬영대회를 개최할 만큼 알려져 있다. 금년은 구제역 관계로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금년은 지난 4월 5일이 절정의 만개 싯점.
봄 행락객을 불러 모으지만, 이 산수유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는 대체호 잘 모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1000년된 산수유 시목이 있다는 것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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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천년된 산수유 시목을 찾아 구례군 계척리에 있는 산수유 시목(시조나무)를 찾았다. 늙은 나무니, 바닥에서 지팡이로 지탱한 조그만 나무로 상상하고 찾았지만, 그 웅장함과
나무의 자태가 일품.
처음 산수유 나무를 대하는 순간, 꽃 나무에 앞서 경이롭고, 시조다운 위세가 대단하였다. 나무 앞엔 화강석 앞에 제단까지…
화강석에 음각된 유래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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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전 중국 산동성에 사는 처녀
가 우리나라에 시집오면서, 갖고와서 심은것에 유래하며, 지금 산동의 지명도 이 유래와 무관하지 않다”고 적혀있다.
구례측에서 보면, 신 밤재터널 못미쳐 19번 도로상에서 진입하면 쉽게 접근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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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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