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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자 사진전 “흔적” IPA gallery
일시; 2017.10.19(목) ~ 10.25(수)
Opening_ 2017.10.19(목). pm 6:30
장소; IPA gallery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북 12길 107 3층 T. 055.296.776
기획; GROP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전시개요
윤태자 사진가의 첫 번째 개인전 “흔적”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험한 희미해지고 망각된 기억들을 성찰하는 것으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이제는 우리의 생활공간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낡고 허름한 시골 동네를 서성이며 향수어린 풍광들을 사진에 담아 내고 있다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에서 감성어린 시각으로 빚어놓은 오묘한 빛의 하모니는 기억속에서 퇴색되어가는 과거와의 소중한 교차점이다
빛으로 채워져 있는 공간과 어두운 공간으로 대비시켜놓은 다소 무거운 톤의 정서가 화면을 지배하고 있다.
작가는 살아온 삶의 긍정적 태도와 자기애로 시공간이나 대상물들을 기억속에 남겨진 감정적인 연결고리를 찾아 현실 속에서 재현해 보려는 요소로 관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각의 감정을 긍정적이게 하는 것은 사물의 긍정을 통해서이고 형태를 긍정하고 삶의 의미를 채워 형상화하고자 욕망이 작가의 작품 속에 내재해 있다.
소소한 시골 동네의 낯익은 장면들을 나름의 질서 속에 대비를 이루면서도, 동시에 공간의 은유적 교감이 향수어린 정감과 조형적 구성미가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단순히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회귀적인 면과 추억만을 떠올리는 감상적인 느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작품 속에 은근한 색깔과 형상들은 개인적 기억의 복원으로 개별적 예술성을 생성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준다. 이러한 작품은 작가의 심상 안에 내재되어 있는 기억을 토대로 하여 시·공간의 심리적 유희를 통한 예술적 작업의 기조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향수어린 풍광속에 정감있는 시각적 욕구를 만끽하게 해주는 작품들이다
2017.10
경남사진학술연구원장 김관수
작가노트
삶에 있어 빛과 그림자가 늘 존재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그것을 체득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둠이 있어 빛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순리입니다.
생의 절반을 넘어서니 빛을 찾아 정신없이 날아드는 불나방 같은 용기는 없으나 오롯이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싶은 욕구는 어느 때 보다 강렬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에 동참하고 빠져들게 됨으로서 작고 소소한 것이라도 자세히 관찰하고 마음을 담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경의를 갖게 되는 과정이었고 스스로를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할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서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물처럼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흘러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자리에 머문다는 것은 고인다는 것이고 결국엔 정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아집과 고정된 시선을 버리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사진은 나에게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합니다.
2017.10
프로필
윤 태자(尹台子)/ YUN TAEJA
경북 청도 생
경력:
경남사진학술연구원정회원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운영위원
IPA회원
개인전
2017년 윤태자 사진전 “흔적” IPA갤러리 /10.19~25
단체전&기획전
2015년 신들의섬Ⅱ-5인전(IPA갤러리)
2015년 경남국제페스티벌(창원3.15아트센터)
2016년 경남국제페스티벌(창원3.15아트센터)
2015년 순수회귀전(IPA갤러리)
2016년 순수회귀전(IPA갤러리)
2017년 아시아국제 아트페어페스티벌(일본 시모노세끼 시립미술관)
경남 창원시의창구 북면 감계로 233 힐스테이트 4차 415동 19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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