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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화가 박지오 화백 제10회 한국예술상 수상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 가족과 고향” 전 주최
서양화가 박지오 화백이 제10회 한국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특별시,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경기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 가족과 고향전” 심사위원회에선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의 선정작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어 전시를 열고 있는 박지오 화백의 작품성과 화가로서의 열정을 높이기려 만장일치로 올해의 한국예술상작가로 선정하고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앞 시그너타워 1층 전시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엔 박화백 외에 박연신 시조시인도 시 분문에 선정되어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8번째로 열린 한국예술가상엔 배정강 엄화섭 계선영 김희선 화가가 예술가로 선정되어 영광의 시상대에 섰다.
한편 박지오 화백은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출신으로 평생을 ‘정통성위에 세워진 常外之常’ 회화에 전념하며 현재 서울 충무로 박지오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10-2706-8849)
이번 한국예술상이 주어진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 - 가족과 고향 전"은 가족과 고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 시인들의 시를 서예, 캘러그라피 등과 함께 즐기는 전시로 23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27일까지 종로구 시그나타워 1층에서 4박 5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선 개막식에 앞서 고은 시인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됐으며, 고암 정병례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물푸레 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과 서울시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기만 시의원은 시를 낭송하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서울 시민을 위해 시 전시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풍요로운 마음을 가지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고은 시인을 비롯 한국의 원로 시인들이 대거 개막식을 찾았다. 민경갑 대한민국예술원 회장과 김남조 시인은 이 자리에서 선보이는 그림과 시 모두 하나 뿐인 것들이며 복된 사람들이 모인 귀중한 자리라고 축사를 전했으며, 이근배 시인은 “우리가 쓰는 모든 시가 역사의 시이며 가족과 고향의 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자리가 아니라도 늘 가슴에 역사와 고향을 품고 있습니다.” 라며 이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외에도 이날 행사엔 서예가 일도 박영진, 오담 임종성, 창현 박종회 선생 등의 '한국 대표 예술가 100년을 그리다 퍼포먼스', 에포니스의 포크송 공연, 김영배 교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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