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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섭 작가 화업 60주년기념 산의 소리 전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신종섭 작가의 화업 60주년기념 산의 소리전이 2017. 10. 11부터 16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성황리에 성료 되었다.
이날 개막식은 조각가 림만선(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축사는 한국미협 고문이신 전상수, 최광선, 박용인 원로작가와 신항섭 평론가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를 살펴보면 원로작가 엄주택, 전준, 우희춘, 이태길, 양태석, 송진세, 김춘옥, 신현국, 홍용남, 송용, 이남찬, 차병철, 임종만, 김영자, 김영희, 김종수, 이규영, 김흥수, 홍용선, 전창운, 김인화, 조성호, 박순, 박명인 원로작가와 함께했다.
또한 엄종섭(GIAF집행위원장), 백용현(미술세계대표), 박종철(한국창극장대표), 강세환(미술세계전무이사), 류경원회장 ㆍ한근석사무총장(한국기초조형학회), 신영범(삼영칼라)과 중견작가로는 강금석, 임승오, 노주환, 남상연, 서성근, 장은경, 이민주, 강철기, 신주호, 조국현, 서홍석, 김정희, 김희옥, 권희연, 이상은 작가와 약 300여명의 내외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신종섭(申鐘燮) 작가는 196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4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을 졸업하고 25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심상용 미술사학 박사(동덕여자대학교 교수) 평문에서 신종섭 화백은 1985년부터 산(山)을 그려왔다. '산의 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의 산을 돌았다. 각각의 특성들을 수집하고 묘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작가는 오히려 그것들을 넘어서는 원형으로서의 산을 추구한다. 신종섭의 조형적 직관은 복수의 산들에서 그것의 내부에서 그것들을 관류해 흐르는 하나의 산을 본다. 그가 복수의 '산들(mountains)'을 그리더라도, 그것들을 언제나 '하나의 산(The mountain)으로 귀결한다.
그것들의 형(形)과 색(色)은 마치 속세를 덜 듯, 미시적 세부를 털어내고 원형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그 원형은 놀랍게도 <자연의 소리-관계>(2015)에서 보듯 인간의 모습과 겹친다. 신종섭의 세계에서 산은 인간이고 인간은 산이다. 이 둘은 서로 다르지 않다. 「계시와 탐미 사이의 '산(山) 그리기'」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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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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