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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불암 무소유의 삶 전한다 !
등록날짜 [ 2011년04월14일 15시51분 ]
국민배우 최불암이 故법정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법정스님의 의자> 나레이터를 맡아 감동을 전한다.

한 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시대의 큰 스승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남긴 故법정스님. 입적 1주기 석가탄신일을 맞아 개봉하는 <법정스님의 의자>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배우이자 한국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최불암의 나레이터 참여로 그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평소 법정을 통해 소박하고, 단순하게 자연을 따르는 무소유의 삶을 배우고자 했던 최불암은 법정을 직접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깊은 산속 암자를 두 차례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끝내 만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그는 법정스님이 입적한 후에야 비로소 영화 <법정스님의 의자>를 통해 법정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이지만, 청빈하고 소박한 불교적 삶을 살아가고자 했던 최불암은 그만큼 법정스님의 ‘무소유’ 속에 담긴 깊고 넓은 가르침을 일평생 정신의 교과서이자 마음의 양식으로 삼았다. 때문에 <법정스님의 의자> 나레이터 제의를 받았을 때 감격과 기쁨의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단번에 참여 의사를 전했던 것. “<법정스님의 의자>를 통해 이제라도 법정과 만나게 되어 감격스럽고 기쁘다”는 소회를 전해온 최불암은 중후하면서도 푸근함을 전해주는 안정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법정스님의 맑고 깊은 향기를 다시금 또렷이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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