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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여행기 내몽골 패상
그 숲의 한 모퉁이에서 그녀가 말했다. “나 눈물날것 같아요”
하얀 裸身의 숲!
이 단어도 아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단어도 이 숲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그냥 숲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숨 막히는 아름다움이란 이런 경우일 것이다. 그 어떤 미사여구도 신비로운 이 아름다움을 올바로 표현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그냥 숲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숲속의 裸身!
여인의 하얀 나신과 그 숲은 도대체 맞지 않았다.
도대체 맞지 않았기에 절묘하게 아름답고 말았다.
그 숲에선 어떤 포즈도 통용되지 않았다. 아니 어떤 포즈도 필요 없었다. 나신이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했다.
그 숲의 한 모퉁이에서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말했다. “나 눈물날것 같아요.”
그 뒷얘기는 들을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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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보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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