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의 5일 셀 레이는 마음으로 네팔을 가다.
지진이 쓸고 간 자리. 등등 사연이 많은 곳이다.
우리 일행들 9명은 티베트를 경유해서 네팔 행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에 내려
전용버스를 타고 13시간의 주행 끝에 포카라에 도착을 한다,
감히 만년설이 있는 히말라야 트레킹은 할 수가 없는 터, 포카라 하늘곳 이라는
호수에는 만년설이 보이는 곳이며 사랑곳은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했다.
포카라에 도착시간은 새벽1시반 이였다
그 유명한 하늘곳을 가기위해서 2시 반에 출발하여 가는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도착 시간쯤에는 장대같은 비가 쏟아진다.
이곳을 보기위해서 셀 레이는 마음으로 왔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티베트에서도 고산 증에 시달리며 48시간을 기차에 실려 식사한 끼 못한 게 아닌가.
다큐사진 전문이라고 해서 따라나선 것인데 다큐는 커녕 풍경 한 장도 참 안타가운
일이였다.
같이했던 일행들도 같은 마음들이였을 것이다.
차를 다시 돌려 호텔로 돌아온 후 마음과 몸은 천 갈래 만 갈래 찢기어진 기분으로
조식을 하고 다시 차를 타고 나간다.
특히 포카라 쪽은 안전 주의가 우선이란다.
사정상 혼자가 되어 다니다 보니 안전주의에 소홀한 탓으로 가지고 간돈 780불
몽땅 빼앗기고 신체적으로도 위협된 상황에 이르러 경찰로 가게 된다.
경찰(파출소)에서 여섯 시간쯤 있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들고 나갔던 호텔
명함으로 경찰관의 케어를 받아 호텔로 돌아오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경비행기를 타고 그림으로나 만날 수 있었던 만년설을 만나게 되었다.
경비행기를 탄다고 아무 때나 올 수 있는 곳은 아니고 운이 좋아야만 다녀갈 수 있는
행운에 감사를 했다.
그밖에도 원숭이가 많은 사원하며 지진이 쓸고 간 마을들 네팔 학교가 있는 원주민
마을 등을 둘러서 12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비행시간들 1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시려 옴을 부인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