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화), 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개강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
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지부장 김은정)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2일부터 2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
‘희망나눔학교’는 빈곤,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굿네이버스 대표 국내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2년, 외환위기로 급증한 결식, 방임 위기에 처한 위기가정 아동의 중식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중식지원뿐 아니라 위기가정 아동의 상대적 박탈감 감소와 사회성 증진을 위해 학습지원, 특기교육, 문화체험, 건강검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아동들의 신체 활동 증진을 돕고, 협동심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겨울특화 신체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를 진행한다. 참여하는 아동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신체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상황별, 아동 수준별 맞춤 실내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를 통해 아동과 가족의 가족관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 ‘위(We)대한 가족’,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미래드림’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직업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미래드림’을 통해서는 요리교실을 진행하여 요리사 직업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마을-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어린이가 꿈꾸는 마을 지도를 만드는 팀 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한다. 아동들에게 지역사회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데 필요한 요소 등을 교육하고, 지역사회 인터뷰를 진행하여 학교와 마을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우리가 꿈꾸는 마을 지도를 함께 만든다. 이를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아동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상상해 봄으로써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김은정 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장은 “방학동안 급식지원 및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미래드림과 우리가 꿈꾸는 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체험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전국 4천 4백여 개 초등학교에서 9만 4천여 명의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50개교 초등학교, 아동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부산광역시 금정구, 수영구지역에서는 7개 초등학교 아동 130명이 참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