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아티스트 김옥성 작가의 출판기념회겸 개인전시회 자연의 재구성 (Renewed Nature)이 오는 2011년 4월27일 ~ 5월3일 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3전시실에어 열린다.
* 개막식은 4월 27(수) 오후 6시
문의 733-4448, 018-311-9601
* 김옥성 작가님은 한국사진방송 테크니컬 연구소 원로 연구원이시며, 명사들이 뽑은 대한민국 작가/작품의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김옥성
디지털사진작품집
<머리말>(작가노트)
황혼의 계절에 사진을 취미로 얻어 단구의 몸을 이끌며, 무거운 사진 가방을 즐거이 메고 다닌 지도 어느덧 20년이 다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풍광이 좋고 바람이 좋아 세상의 나그네인 척하며 산과 들을 벗 삼았으나, 디지털 사진기와 친해진 이후 지금까지 난 나이를 잊고, 이 세상의 저 너머의 꿈을 먹으며 사는 열여섯 소녀가 되어서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의사 아들네의 주치를 받는 호사를 누리면서도 눈은 침침해지며 임플란트에 뭉칫돈을 내어주면서까지 이 일에 매달릴 정도로 과연 나는 “이 새로운 예술의 세계의 매력에 끌려들어갈 만했던가?” 돌아보게 된다. 그 답은 물론 긍정의 한 마디로 족하다. 작년 여성작가 전시회 때 ‘떡판에 관한 이야기’에서 밝힌 대로, 나는 어릴 때부터 무언가 조물조물 만들기를 좋아했다. 한때 궁중음식전수자 황혜성씨로부터 상찬을 받았던 내 오리송편 솜씨를 보면 그렇다. 꾸며 만든다는 것은 제품을 생산하는 일과는 차원이 다른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일이다. 나는 작업을 하면서, 나만의 세계에 대한 애정과 무한상상이 빚어내는 인간 정신의 신비를 맛본다.
하지만 나의 무한상상은 결국 내가 살아온 길에 대한 반추 그 이상이나 이하는 아니다. 내가 태어난 고장과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살아오면서 겪은 삶과 사회에 대한 성찰, 그리고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과 친지, 지인들에 대한 사랑은 모두 내 작업의 든든한 토대이자 원군이다.
1부 ‘빛과 선의 흐름’에 모은 작품들은 순수하게 디지털사진의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한 결과물이다. 과거 사진예술의 광학적 메카니즘이 사실적이고 자연적인 빛에 대한 섬세한 반응을 낳았다면, 디지털사진은 디지털기술의 도구적 성격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오히려 피사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작가 스스로의 창조적 행위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예술화를 촉진한다. 컴퓨터 화면 앞에서 난 비록 마우스를 움직이는 손에 작업의 대부분을 맡기지만, 내 앞의 화면은 자율적이고도 경이롭게 움직여 새로운 모양과 색채를 창조해낸다. 그 빛과 선의 흐름은 모두 살아있는 존귀한 생명체와 다름없다. 태초에 빛이 있어 이 땅 위에 만물은 소생하고, 동물들은 광활한 들판과 계곡을 뛰놀며,인간은 이들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창조의 빛을 따라가면 그들의 소리가 들린다. 그들의 기원은 세상에 퍼지는 소리를 낳고, 그렇게 천지의 생명들은 약동한다. 이 약동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디지털 아트를 통해 생성되는 빛의 미세한 발광이다. 이때 사진 속의 색채들은 빛과 어울려 그 생명의 꿈틀거림을 가시화한다.
2부 ‘원속 표현’ 우리 전통 도자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각 모양의 바탕을 기초로 하여 작업한 작품들을 묶었다. 원(圓)은 본래 ‘완전’과 ‘통일’, ‘영원’으로써의 신적인 존재 혹은 원초적 삶의 모습이라는 ‘인류의 상징성’, 즉 그 원형적 이미지를 지닌다. 그 곡선의 출발점이 종착점이 되어 이루는 원형의 공간은 그 무엇도 틈입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그 누구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만 같은, 무한한 너그러움과 화려한 풍요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그 입체적 연장선은 구형(球形)의 매끄러우면서도 온화한 질감이 있다. 조선의 백자(白磁)는 아청빛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청자와 같이 날렵하지도 않으면서 수줍은 듯 둥그스레한 자태가 빚어내는 곡선미가 서민적이면서 은근한 품격을 갖추고 있다. 나는 이 도자기의 곡선면 , 그 무한 공간에 담겨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는 데 몰입했다.
3부 “한지 공예” 작품들은 한지공예품을 염두에 두고 간추려 보았다. 공예예술로서 한지공예는 요즈음 새삼스럽게 다시 각광받고 있다. 그것이 인사동에 주말이면 물밀듯 밀려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시선집중’을 위한 자본주의적 상품성이나, 디지털화된 전자기기에만 익숙한 젊은이들의 대중주의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재질과, 배접과정을 통한 견고함을 바탕으로 뛰어난 장식성과 실용성을 지닌 전통공예품의 재료가 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바깥공기를 막는 창호나 등갓에서부터 화살을 막는 갑옷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게 쓰여 왔다. 심지어 요즈음에는 고기를 굽는 쇠 불판을 대용한다니 말이다. 한지공예는 무엇보다 그 색감과 문양의 전통적 단아함과 정취가 예술적인 핵심이다. 문양으로의 응용을 위해 이 작품들은 기하학적인 형태를 취하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화사하게 피어나는, 혹은 묻어나는 전통적 정서와 고아한 미감이다.
4부 “물상의 추상” 구상의 피사체가 추상의 형태로 변이되면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사진예술의 경계 소멸적 본질을 잘 볼 수 있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의 삼라만상은 외형 그 자체에 무한한 우주의 신비와 진리를 숨겨 가지고 있다. 앙상한 겨울나무 가지에 선홍빛 봄꽃이 되고, 계곡을 물들인 단풍은 또 다른 소생을 예비한다. 자연은 이처럼 인간을 숨쉬게 하는 모태이자, 새롭게 거듭나도록 충동질하며, 그 오묘한 세계로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신성한 존재이다.
한편, 인간의 삶이란 어찌 보면 쟁투의 장이다. 누구에게나 시련과 고통, 실패와 좌절이 오지만 인간은 자신의 삶을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물상의 추상화 과정에서 굳이 현실과 인간의 흔적을 부각시키고 남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끝없는 이야기의 생산을 가능케 하는 이 변형의 창조성을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존재에 대해 탐색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생명의 부활과 새로운 창조의 힘을 얻기 위해 상승한다.
5부“역사의 흔적”
나의 고향인 변산 바다의 곳곳에서 취재한 산물이다. 격포의 채석강은 지층의 퇴적 형상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소중한 문화적 유산이다. 그 곳에 있는 태고의 화석들은 인류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리고 흐르는 강물은 그 역사의 유전을 묵묵히 지켜온 원동력이다.
강이 끝난 곳에 미지의 바다가 있으며, 그 바다는 퇴적된 화석층을 지켜본다. 지나간 역사란 말없이 삶의 흔적을 남겨 놓고, 그 흔적은 성스러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자 영원의 상징이다. 그렇게 물방울은 비가 되어 이 땅을 적시고, 빗물은 강물이 되어 끝 모를 깊은 바다로 윤회의 길을 떠나는 이 삶의 철리(哲理)야말로 어쩌면 내가 이토록 힘겨운, 그러나 즐거운 노년의 삶을 과분하게 누리도록 하는 큰 힘이 아닐까.
김옥성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85-5
한국 사진작가협회 정회원 한국여성사진가협회<kowpa>회원
산영사진연구회<심사위원>
한국 디지털미술문화협회정회원 초대작가
대한민국사진대전<국전>입선2회<2000.2001>
경기도 대전 특선2회
1996-아프리카6개국선교차촬영
2004-2005-6개국스타전2회<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태국.우즈베기스탄 <디지털사진-신미술관전시>
2004-중국북경<북경미술관전시>
2005-제3회우주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비엔날레전시<디지털사진>
The Westen Photographers Association.U.S.A.금상-2006-대상-<칼슨시문화원영구보존>
2006-연변국제미술제<중국.한국작가 초대국제전-디지털작품-연변박물관중심전람청>>
개인전< 사진.>4 회
개인전4회<2002.2004 2005>지구촌갤러리,-<사진전시-내밀한영혼의울림 그새로운공간><환상의계절
개인전<디지털아트>8회
2005-김옥성디지털회화초대전<겔러리숲-전북부안>
2006-3-7- 김옥성디지털회화전<프레스센타서울겔러리`-또다른자연의진실>
2006-4 김옥성디지털회화전 <지구촌겔러리>
2006-5-6-캐나다-한국현대작가초대전<Toronto Artists Association
2006-12-20-대한민국신미술대전<신미술공모전.디지털아트. 최우수상<2005 > 2007초대작가위촉임명
2007-5-7개국 국제스타전<신미술회관전시>
2007-8제7회 사진과디지털회화의만남전<충무로싸이드림 포토겔러리>
200710-2-9 < 타슈켄트국제비엔날레>2회
2007-12-12-코레아국제미술제전시<서울국제디자인프라자3층>
2008-2-LA 칼슨시문화원사진전시
2008-4-지구촌겔러리전시-4인4색전-
2008-8 -15
The Westen Photographers Association.U.S.A 초대작가위촉
2008-12-26 한국여성사진가협회10주년기념사진전<인사동 라메르겔러리> 사건 순간 그리고시대 <fiction.fact.fantasy>
2009-6- 대전광역시문화회관전시
2009-7-2 전국사진교류초대전<울산광역시 문화예술회관전시>
20097-14-하나겔러리<인사동11인전>전시
2009-8-11-서울미술관포토페스티발전시<국제미술회관사진전> 개인부수전- <디지털아트-창조시대>
2009-12-20-대한민국신미술대전-디지털아트심사위원
2010 -1.14-2010.1.20 -The PARIS ARTS COLLECTION <Place-MEGAPARIS>초대작가상
2010.3.22-26-CHICAGO TeMple center> 2010.3.28-4.7 서울윤당겔러리<압구정동>디지털아트심사위원>
2010-2-22-27 현대미술- LA 국제전 <La salon de America> 2010CiaF/C.F
2010-5.17,4 The Western Photographers Association.U S A<칼슨시문화원전시>
2010 6-1-6-15 AMSTERDAM ARTS COLLECTION Amsterdam Conferntle ZAAL
Provincieweg38 1108A13 AMSTERDAM The Ntherlands<심사위원>
KASF -KOREA ART SUMMER FESTIVAL-2010.7.28-8.1 <개인부수전전시-축제 > setec>서울대치무역 컨벤센타전시
G20정상회의
2010 대한민국100인작가선정전--서울-인사동하나로겔러리초대전 <2010.8-18-24-<심사위원>
-MANILA_-EARIST UNIV <SAP> SPACE 초대 8.26-29- < 디지털아트심사>
2010-10.13-19CiaF/C.F Salon De Tashkent <현대미술-타쉬켄트전> 우주백 국립현대미술관 겔러리 초대개인전
Corea International Art Fair < 코테아 국제 미술제 전시-2010,12.28 th CiaF/C>F> > KOREA.CANADA. U.S.A JAPAN.CHINA.TAIWAN.UZBEKISTAN. INDIA.PHILIPPINE.ARMENIA
2010.12.22 대한민국기념우표대전<인사동서울미술관>
2011.1.26-1.31Paris Arts Collection-VIHARA ART SPACE <26.Rue be La Couneuve93000 Bobigny.France> 최우수상디지털아트
저서
또다른자연의진실 <디지털아트>2006
대한민국 개성파작가듣 2009.7-공저
사진의순환 - 창조시대-<디지탈아트> 2009-8 공저
가천의과대학 영상정보대학원 사진미디어과 이수
현 지구촌교회 문화쎈타사진지도강사
디지털 미술문화협회포토아트 분당지회장
e-mail gadestar2 @ hanmail net. gadestar@korea.com.
Tel-031-266-3631
h,p-018-311-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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