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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19 건강점수 올A, 김가중 건강秘書
어느 유명한 헬스트레이너가 티비에서 식이요법 70%, 운동30% 가 몸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하는걸 보고 필자는 운동70%, 식이요법이 아닌 음식30%라고 바꿔 보았다. 식이요법이 아닌 음식이라고 한 것은 구태여 입에 안 맞는 재료들로 단순히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데서다.
결국 먹는 것은 아무것이나 먹으면 되고 운동이 중요한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의 건강비서를 전체적으로 분석해보면 횡설수설이다. 당연하다. 어떤 원칙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소식+운동 이란 원칙 외엔 다 자유롭다는 것이다.
운동도 어떤 운동을 하라가 아니다. 작심3일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요가3일, 108배3일, 맨손체조3일, 자전거3일....
운동이 재미없으면 당연히 바꾸는 것이 옳다고 본다. 필자가 걷기를 오랫동안 한 이유는 그래도 걷는 것이 제일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교적 재미도 있다.
걸으면서 하면 좋은 것들도 자유롭게 해보자.
걷는 동안 거저 주머니에 손 넣고 묵묵히 걸을 것이 아니라 팔을 휘휘 젓는다. 손뼉을 탁탁 친다. 머리 여기저기(혈)를 가볍게 콩콩 쥐어박는다. 귓불과 귓바퀴를 사정없이 당긴다. 손가락 마다 끝을 꾹꾹 눌러준다. 아구창을 딱 소리가 날 정도로 힘껏 벌리고 눈깔을 희번덕이며 지랄 같은 흉내를 낸다. 혓바닥을 한껏 빼어 휘두른다. 목을 아플 때 까지 돌리고 눈알을 아래위로 굴린다. 황새들이 날개를 끝까지 펴고 기지개를 펴듯이 손끝을 끝까지 내밀고 힘을 준다.
물론 속보로 걸을 때는 할 수 없는 짓들이다. 가랑이가 찢어지도록 보폭을 늘리며 속보로 걷다가 힘들거나 언덕받이를 걸을 때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 몸의 구석구석 근육들이 살아난다. 특히 산의 정상이라면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참기 어려울 때 까지 완전히 뱉어낸다. 몸속의 장기들도 다 건강해지는 비결이다.
물을 들고 다니며 입안에 머금고 걷는 것도 매우 좋다. 어쩔 수 없이 코로 숨을 쉬어야 되므로 입을 벌리고 숨 쉬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
위에 열거한 방법들의 상당수는 버스를 타고 갈 때나 집에서 티비볼 때도 좋은 방법이다.
즉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몸의 모든 곳을 활성화시켜 주라는 것이다.
털기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딴 이가 있는데 이분 이론은 인체를 땀나게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전혀 힘들지 않게 팔도 털어주고 손도 털어주고 무릎도 흔들어주고 티비 보면서도 팔을 흔들흔들, 무릎을 건들건들, 꽤 웃기는 방법인데 확실히 효과는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사람은 이것조차도 잘 안 된다. 말 타면 견마 잡히고 싶은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방안에 들어오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
앉았으면 손가락을 비틀어 주고 손바닥의 근육을 꼬집어준다. 누워서 티비보면 다리도 들어주고 목도 들어 배의 근육이 당기게 해준다.
필자의 좌불안석법 정서불안법 건강비법을 알려 드렸는데 이대로 하라고 권하지는 않겠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큰다는 말이 있다.
인체는 더하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몸이 알아준다. 쉴 새 없이 작은 무언가 하라.
몸은 정신과 정비례한다.
걷는 것이 처음엔 무지하게 힘들지만 적응을 하여 몸이 건강해지면 재미있어 진다. 마라톤이나 하이킹 트레킹 하는 이들이 재미있으니까 하는 것이지 재미없는데 그런 고행을 하겠는가?
자꾸 걸어 다녀 건강점수 올A를 받으면 그 욕심에 더욱 열심히 걷게 된다. 걷다보니 힘들기는커녕 더욱 재미있고 재미있어 걷다보니 건강은 더욱 좋아지고....
시작이 반이다. 조금 먹고 많이 움직이자!
건강이 나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다.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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