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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08일 14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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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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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

 

헬프시리아기획국장 압둘 와합이 본

룸 알레포에피소드

::사진 = 연극 <더 헬멧-Room’s Vol.1> 헬프시리아 기획국장 압둘 와합 공연 관람 사진

좌측부터 정연, 양소민, 압둘 와합, 이정수, 김도빈, 정원조사진제공 ()아이엠컬처::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한 단체 헬프시리아의 압둘 와합 기획국장이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이하 더 헬멧) 룸 알레포 에피소드를 관람한 후기를 전했다.

 

압둘 와합 기획국장은 10년 전 대한민국으로 온 시리아의 1호 유학생으로, 시리아의 상황을 알리고, 모금을 통해 구호 물품을 시리아에 보내는 등 시리아를 위한 활동을 하며 헬프시리아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압둘 와합이 공연을 관람 한 이후,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서면으로 전달 받은 그의 공연 관람 소감을 전했고, 시리아가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건넸다.

 

::사진 = 연극 <더 헬멧-Room’s Vol.1> 룸 알레포 공연 사진사진제공 ()아이엠컬처::

 

압둘 와합은 최근 영화 1987을 보고 1987년 당시의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당시의 한국과 현재의 시리아 알레포의 상황을 함께 묘사한 공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리아인으로서 궁금증을 가지고 이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다라며 본 공연을 보게 된 계기를 말했다. 또한 한국과 시리아의 언어와 문화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연기 덕분에 시리아인인 본인(압둘 와합)에게도 완벽하게 와 닿을 정도로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연극 <더 헬멧> 룸 알레포 에피소드에 호평을 보냈다.

 

이어 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지금은 멀리 떨어진 시리아에서 공연과 같은 상황이 진행되고 있지만, 1987년에는 한국에서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고, 어떤 나라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당시의 한국도 현재의 시리아도 사실 어느 누구도 예상했던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2011년 시리아에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시리아 사람들은 모두 평화로웠다. 전쟁이 일어나 국토가 피폐해지고 국민들은 난민에 되어 떠도는 일이 생길 것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먼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사실은 아주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깨닫게 했다.

 

더불어 연극 <더 헬멧>에 대해서 전 국토가 초토화 되어버린 전쟁을 겪은 경험과 독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민들이 일어났다는 점 등, 한국과 시리아는 어찌 보면 비슷한 과정을 겪어온 나라이다. 이 공연은 한국과 시리아 두 나라의 그런 역사적 유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고, “연극 <더 헬멧>을 보며 지금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그냥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한국은 전쟁과 독재를 극복하고 발전한 나라이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나라이다. 지금 전쟁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나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리아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연극 <더 헬멧-룸 알레포>가 더욱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며, 이 연극이 시리아에 대한 한국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그 소감을 전했다.

 

연극 <더 헬멧>은 서울과 알레포 두개의 시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 각 에피소드 안에서 룸 서울은 백골단(빅 룸)과 학생(스몰 룸)의 이야기, 압둘 와합 기획국장이 관람한 룸 알레포는 화이트헬멧(빅 룸)과 아이(스몰 룸)의 이야기가 펼쳐져, 4개의 공간과 4개의 대본으로 진행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형식을 가진 혁신적인 공연이다.

 

한편 연극<더 헬멧>은 오는 34()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41-2929)

 

 

 

*별첨)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 공연개요

항 목 내 용

공연명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

공연장 아트원씨어터 3

공연기간 20171219() 201834()

공연시간 평일 오후 8, 930/ , 일 공휴일 오후 3, 5, 730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전석 30,000

관람연령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러닝타임 70(인터미션없음)

크리에이티브팀 연출_ 김태형 | _ 지이선 | 자료조사_ 유은주

음악_ 이보미 | 무대디자인_ 김미경

조명디자인_ 구윤영 | 음향디자인_ 권지휘

의상디자인_ 홍문기 | 프로듀서_ 정인석

출연진 이석준, 정원조, 양소민, 이호영, 정 연, 김도빈, 손지윤, 이정수, 윤나무, 한송희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연문의 ()아이엠컬처 (02-541-2929)

기획/제작 ()아이엠컬처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BC카드, 종로구청

홍보마케팅 ()Story P

 

 

*별첨)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시놉시스

 

우리에겐 가장 어두운 시대에조차 어떤 등불을 기대 할 권리가 있다.”

-안나 카렌트-

 

-ROOM SEOUL

학생 : Student

1897년 민주화 운동 데모 도중, 전경들에게 쫓기던 학생 두 명이 서점 지하의 작은 방에 있다.

이 둘은, 시위를 진압하는 폭력에 데모대를 지키기 위해 꾸려진 일명 전투조로서 오늘 처음 만났다.

잠시 피신하던 그들의 계획은 지하까지 내려온 전경들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고,

자신들이 숨어 있던 방에서 나갈 수가 없게 되는데...

 

공포에 떠는 전투조 여성신참과 다리를 다친 남성선배.

과연 이들은 이 방을 나가,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백골단 : Combat Police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던 전경, 특히 하얀 헬멧을 쓴 기동대(일명 백골단)의 전경 두 명이

서점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하의 방으로 내려온다.

서점 주인은 이 방의 비밀 공간에 쫓겨 오던 학생 2명을 숨겨둔 상태.

전경들은 수색을 핑계로 들어와,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초조한 서점 주인과 전경들의 신경전.

그러다 전경의 눈에 영화 <에이리언>포스터가 들어오는데.

 

-ROOM ALLEPO

아이 : Children

나는, 시리아 알레포에 사는 아이다.

나는 축구선수 호날두와 중동의 최고 축구 선수 오마르 알 소마를 좋아한다.

전쟁 중에도 나는 생일 선물로 받은(천을 구해 만들고 펜으로 등번호를 쓴)유니폼을 입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매일을 보낸다. 하지만, 점점 친구들은 공터에 오지 않고, 나도 심심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새 친구가 나타났다!

 

화이트헬멧 : Adult

시리아 내전이 길어지며, 도시 알레포의 피해는 심각하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구조대 <화이트헬멧>단원들은

오늘도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사이를 뒤지다, 이 방까지 도착했다.

그러나 고장 난 장비, 적은 인원, 누군가를 구하다 자신도 죽을 지 모른다는 공포로

이들은 극심한 피로에 쌓인 상태.

이 때, 다른 곳에서 생존자가 발견되자 희망에 차지만,

정작 그들이 발견한 것은...

 

그들은 왜 이곳을 떠날 수 없는가.

희망이란, 용기를 가진 자가 들고 있는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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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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