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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붓질, 정통적인 화법이 매력으로 다가와 신은주 초대전 화양연화(花樣年華)
신은주 개인전 화양연화(花樣年華) 꽃을 만나다 (I meet with flower)의 화풍은 정통적인 방식으로 유화물감을 거칠게 터치하여 투박함 속에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 감상하는 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다. 온통 실험작 일색으로 난해 일변도가 요즈음 인사동 분위기인데 이러한 전위 예술들의 기승 속에 명상에 잠기듯 고요하게 전시하는 작가의 세계가 오히려 돋보이고 있으니 아이러니다.
“나는 붓과 물감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상의 손을 잡고
많은 소재 중에서 꽃을 만났다.
나를 들뜨게 한 꽃을 그리는 시간은
숨조차 멈추고 싶을 정도로 황홀하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에는 마침표가 없다.“
-작가노트중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환경사진연구소(소장 최용백 010-8264-7482) 주최/주관으로 초대되어 서울 인사동 수도약국 바로 뒤편 31 갤러리에서 지난 2월 21일 조용히 시작하여 오는 27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43239&thread=24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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