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겪고 고통을 받고 있을 일본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KBS는 일본 대지진 피해 성금으로 지금까지 모두 406억 원을 모금해 이 가운데 13억 원을 일본 거주 지진 피해 교민 700여 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KBS는 3월 14일부터 성금 모금을 시작해 4월 21일 기준 406억 원을 모금했으며 이 가운데 303억 7천만원이 KBS를 통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중 191억 원(미화 1,700만 불)을 긴급 지원하였으며, 일본 거주 피해 교민(700여 명)을 위해서 4월 18일 1억 엔(13억 원)을 주일 대사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와 KBS는 내일(26일) 일본 적십자사를 방문해 잔여 성금 150억 여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박갑진 KBS 시청자 본부장이 동행해 고노에 일본 적십자사연맹 총재에 직접 전달한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간 나오토 총리의 감사서한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내왔다. 일본적십자사도 지진 피해자 지원에 기부금을 보내준 미국과 한국 대표를 초청한 이번 행사에서 구호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박갑진 KBS 시청자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많은 정성을 모아줬다고 밝히고 한일 양국의 인도적 교류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