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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남성성의 흔적’ 갤러리 토포하우스
1. 제목: 남성성의 흔적 (Trace of Masculinity)
2. 전시: 갤러리 토포하우스 / 2018년 3월 21일~27일
3. 주최: 마디픽쳐스
4. 기획: 전성희
5. 사진: 김태영
6. 모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기욤 패트리
실물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색상 구현이 가능한 최신형 텔레비전으로 보는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한테서는 찾아보기 어려워진, ‘마초’라는 말로 대체된 채 제거됨이 마땅한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흑백영화 속 남자주인공들이 두루 공유하는 특징이었던 ‘남성성’을 주제로 한 사진전 <남성성의 흔적 (Trace of Masculinity)>이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3월 21일부터 1주일간 열린다.
외국인이지만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방송인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을 모델로 고전영화 속 남자주인공들을 재해석했다. 영화를 비롯해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마디픽쳐스의 전성희 대표가 <영화 그리고 인물 (Films and Characters)> 시리즈의 1막으로 기획하고, 다큐멘터리와 상업사진을 넘나들며 역량을 키워온 김태영 작가가 촬영했다. 김태영 작가는 항공정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입사 직후 퇴사하고 방황하던 중 사진에 매료되어 아마추어로 활동하다 2006년 전업작가를 선언하고 현재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작업에 정진 중이다.
총 아홉 편의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원작영화를 찾아내 실제 배우와 사진 속 모델을 비교해보는 것도 이번 전시의 잔재미가 아닐까 한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명작 영화를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전시문의: 갤러리 토포하우스 (02) 734-7555
문의: 마디픽쳐스 주식회사 (02) 543-6234 / 전성희 대표 010-4977-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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