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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의 유럽 여행기 - 인스부르크(Innsbruck) -
등록날짜 [ 2011년04월27일 00시42분 ]
해발 3천미터의 아름다운 산들에 둘러쌓인 오스트리아의 서남부 지역인 티롤(tyrol)의 주도인 인스부르크(innsbruck)는 '알프스의 장미' 라고도 불리울 만큼 동서남북 어느 쪽을 바라보더라도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시이다.


인스부르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발 2333미터의 노르드케테(Innsbruck Nordkette). 시내 중심가인 시의회 앞에서  '푸니쿨라'(전철)와 곤도라를 이용해 정상까지 편리하게 오를 수 있다.

푸니쿨라(전철)의 종착역에서 해발 1905m의 '제그루베'(Seegrube)봉으로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곤도라)를 탈 수 있다. 아침 첫 케이블카 시간에 맞춰와서인지 사람들이 드문 드문 보이고 카페문도 아직 닫혀있다. '제그루베'(Seegrube)봉에서 5분 남짓 오르니 정상인 하펠카드봉(해발 2256m)이 보이기 시작한다. 알프스 산맥이 길게 뻗어 있는 정상의 설경과 인스부르크 전체가 한눈에 펼펴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눈으로는 풍경을, 코로는 신선한 공기를, 그리고 귀로는 시원하게 들리는 바람과 함께... 내려오는 길에 드문드문 눈 사이로 보이는 풀들을 보며 봄 - 여름 - 가을로 이어지는 포근한 날씨에 초록과 함께 하는 멋드러진 하이킹 코스를 상상해본다.

주) '마이클(michael)'은 필자의 영문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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