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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의 발길 이어지는 이유?, 이묘자 사진전 ‘초원의 서정 休 울란부통’
21일 시작된 여류사진작가 이묘자 개인전 ‘초원의 서정 休 울란부통’ 전시회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일 열리고 있는 많은 전시회중에 이묘자 사진전에 사람들의 관심이 유독 큰 이유가 뭘까?
기자는 나름대로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든다.
2015년인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이묘자 제주도사진전 ‘돌, 바람 그리고 나’ 展에서 보여주었던 독창성이 이번 사진전에서도 그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제주도를 수차례 방문하여 촬영한 풍경 사진전에서 작가는 오름, 한라산, 바다 같은 천편일률적인 풍경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제주의 돌담에 바람으로 인하여 살그머니 내린 눈의 흔적들을 아트하고 조형적으로 촬영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작가는 이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을 고급 사진집(피알에이드 간)으로 발간하였고 기자도 한권 얻어다 사무실에 비치해 두었는데 많은 이들이 이를 보고 이구동성으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가 이번에 연 전시는 내몽골 지역 울란부통의 패상지역의 사계를 2년여에 걸쳐 촬영한 작품들인데 그곳의 유명한 말들을 통상적인 역동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서정적이고 조용하게 풍경적인 작품으로 접근하였다. 작품에 휴식이란 제명을 붙인 것 만 보아도 천편일률적인 통상적인 시각에서 많이 벗어난 작품들이다.
또 하나
최근에 한국과 중국사진작가들 사이에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유명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다. 내몽골 울란부통의 패상지대는 완만한 구릉지대에 듬성듬성 서있는 왕따나무와 수많은 말떼들이 잘 어울려 사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조형을 이루고 있고 더구나 이 곳은 기후가 다양해 변화무쌍한 기상조건이 수많은 걸작들을 배출해 내었다.
중국의 내몽골의 유명한 여류영화감독 맥려사가 장엄한 서사시 징기스칸, 一代天骄成吉思汗. Genghis Khan,을 촬영한 이후 이곳의 독특한 풍경과 잘 훈련된 말떼들로 인하여 수많은 영화와 사진작가들의 촬영명소가 된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가려는 사진작가들이 줄을 이었는데 이들에게 이묘자 작품전이 좋은 길라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전시는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3월27일(화)까지 계속된다. 또한 동명의 고급작품집(피알에이드 간)도 발간하여 배포중이다.
이묘자 개인전 ‘초원의 서정 休 울란부통’ 작품리뷰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43447&thread=24r02
이묘자 사진전 ‘돌, 바람 그리고 나’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8402&thread=24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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