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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Out’ 극단 새가핀다 / 창작집단 동네한바퀴 공동제작,기획
<공연개요>
제작,기획: 극단 새가핀다 / 창작집단 동네한바퀴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관람가 (중학생 이상)
공연기간 : 2018.4.4~4.15 평일 8시, 토 3시 7시, 일 4시 (월 공연없음)
티켓가격 : 3만원
<공연진>
원작 : 마샤 노먼
각색 : 이다아야. 황선영
연출 : 이주아
출연 : 정란희 주연우 황선영 이다아야
무대 : 김도현
조명 : 곽두성
음악 : 신상덕
디자인 : 이지민
촬영 : 김인식
음향오퍼 : 한초롬
조명오퍼 : 김민식
진행 : 이숙진
<후원>
클리닉볼트 1899-1928
<문의>
010-7504-8544
<할인안내>
1.조기예매 : 50%할인 15000원/ ~3.31까지의 예매시 할인
2.청소년, 대학생 할인 : 50%할인 15000원 / 1인 1매 / 증빙자료 지참 (만 23세 미만)
3.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장사 할인 : 50%할인 15000원/ 1인 2매 / 증빙자료 지참
4. 공연예술인 할인: 50%할인 15000원/ 1인 1매 / 예술인패스 등 증빙자료 지참
5. 창작집단 동네한바퀴 매니아: 50% 할인 15000원/ 1인 2매 /극단의 지난 공연리플렛 지참시할인
6 .3인이상할인 : 50%할인 15000원
*공연당일 증빙자료 미지참 및 본인 관람이 아닐 경우 현장에서 현금으로 차액 지불
* 중복할인 불가
*작품소개
'Getting out'은 미국 극작가 먀샤노먼의 1977년 초기작이다, 주립 병원에서 정신 지체아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일을 했을 때 돌봤던 13세 여자 아이가 극의 모델이 되었다. 이 작품은 미국연극비평가협회에 의해 ‘가장 새로운 연극으로 선정되었으며 1977-1978 최우수 작품집으로도 출판되었다. 이 연극의 성공으로 마샤 노만은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그 후 <잘자요, 엄마>로 퓰리처상뿐만 아니라 4번이나 토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Marsha Norman은 작품에서 주로 여성의 자주권(autonomy)이라는 기본적인 권리에 관한 것을 다룬다. 사실주의 안에서 재미와 극적인 효과를 갖추고 있으며 남-여 대결적 구도보다는 여성 내부의 내적 갈등 구조로 이루어진다. 여성이 실패하게끔 예정되어있는 사회적 배경과 그 배경 속에 갇혀있는 여성과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려는 여성의 자주적인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다.
‘출옥’이란 뜻의 getting out은 오랜 감옥 생활 후에 가석방 하여 세상에 나온 여인의 이야기이다. 과거를 부정하기 하기 위해 이름까지 바꾼 그녀이지만 세상 밖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를 과거의 인물로 기억하고 대한다. 아무리 새롭게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현실은 감옥의 삶보다 낫지도 않다. 하지만 진짜 감옥(부정하고픈 과거의 나)에서 나오는 방법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이 작품은 이야기 하고 있다.
*줄거리
정미는 살인죄로 8년간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아들 민이와의 새 출발을 기대하며 부산에 있는 동생집에 기거를 마련한다. 감옥 안에서 목사님의 영향으로 매춘과 폭력을 일삼던 과거의 자신을 버리기 위해 정미에서 정화로 이름조차 바꿨다. 하지만 출소한 첫날부터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녀의 과거를 상기시킨다. 엄마는 정미가 아버지로부터 당한 성폭력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냉담한 모습으로 그녀를 대하고, 옛 애인이었던 갈태는 범죄를 저질렀던 그녀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다시 매춘을 제안한다. 오랫동안 그녀를 돌봐왔던 교도관 현석은 끊임없이 추근거린다. 정화가 아무리 새 사람으로 변화하려 해도 그녀는 여전히 주변사람들에겐 과거의 정미인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화는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정화는 자신과 같은 재소자였던 윗층집 희주에게 자신의 난폭했던 과거와 오랜 독방 생활을 고백하며 오열한다. 희주는 과거의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해주는데…
*작가소개 - 마샤 노먼 ( Marsha Norman , 1947~)
극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며, TV작가, 소설가이다. 엄격한 감리교 신자 집안에서 태어나 켄터키에서 외롭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거나 심지어 텔레비전이나 영화보는 것조차 금할 정도로 독실한 감리교 신자였다. 마샤 노먼은 어릴 때의 그 외로움이 자신을 작가의 길로 인도했다고 믿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피아노 연주나 독서, 공연 관람은 허용되어 루이스빌의 액터즈 씨어터(Actors Theatre)에서 테네시 윌리암스의 <유리동물원>이나 아동극 등을 볼 수 있었다. 조지아의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Agnes Scott College)에서 철학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루이스빌 타임즈>에서 기자로 일하며 책이나 공연, 영화 리뷰나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 게팅 아웃>(1977)은 마샤 노먼의 첫 작품으로 액터즈 씨어터의 상임연출 존 조리(Jon Jory)로부터 공연제안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캔터키 주립병원에서 신경증을 앓고 있던 젊은이들과의 만남과 생활경험이 작품창작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게팅 아웃>은 미국연극비평가협회(American Theatre Critics Association)에 의해 ‘가장 새로운 연극(the best new play)’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1977-1978 최우수 작품집(The Best Plays of 1977-1978)>으로 요약 출판되었다. 이 연극의 성공으로 마샤 노만은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긴다. 그녀의 말을 빌리면 “살아있는 작가들의 세계가 필요했으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 감각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액터즈 씨어터를 위해 몇 편의 단막극을 썼으며, <굿나잇 마더('night, Mother)>(1983)를 발표하기 전 <서커스 발렌타인(Circus Valentine)>(1979)이라는 장막극을 썼다. <굿나잇 마더('night, Mother)>는 퓰리처상뿐만 아니라 4번이나 토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던 작품이다. 4년 후 첫 소설집 <운명을 점치는 사람(The Fortune Teller)>과 이어 희곡집< Four Plays >을 출판했다. 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The Secret Garden>의 대본과 작사를 맡았고 이 작품으로 토니어워드에서 대본상을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The Red Shoes>, 뮤지컬 <The Color Purple>를 썼다.
현재 뉴욕시의 Juilliard School 의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Dramatists Guild의 부회장으로 있다.
*기획의 말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에게 존재란 쉽게는 ‘살아있음’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인간에게 있어 ‘존재’란 개념을, ‘기억’으로 정의한다. 한 인간에게 기억이 없다면 그 인간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은 기억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삶’이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나를 만드는 건 기억이라고. 그게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마샤노먼의 <Getting Out>이란 작품을 접했을 때 이런 생각들이 겹쳐졌다. 버리고 싶은, 지우고 싶은 과거의 기억들을 처참하게 내동댕이쳤을 때 ‘더 나은’ 나로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변화를 원한다 할지라도, 야속하게 그 모든 기억을 껴안고 헤쳐가야 한다는 것을. 그것은 오로지 혼자 감당해야할 외로움이고, 우린 각자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닐까.
미국 켄터키 주의 루이빌이라는 곳에서 ‘알리’와 ‘알린’이라는 두 여인과 10명의 주변인으로 구성된 원작을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을 배경으로 ‘정미’와 ‘정화’라는 인물로 각색을 해 보았다. 남성주변인물은 한 명의 남자배우가, 여성주변인물은 한명의 여자배우가 모두 연기함으로써 정미와 정화의 삶에 끼치는 주변인물들의 영향을 보다 더 강조하였다. 극중 인물과 상황을 동시대로 끌어와 관객에게는 보다 쉬운 이해를, 창작자들에겐 창의적 활동의 유희를 안겨다 주는 이번 작품으로 진정한 나아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연출의 말 | 연출 이주아
말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행동으로 그의 진의를 파악해야 되는 세련된 소통방식에 적응해야한다.
갑작스레 제안 받은 작품 <Getting Out>을 두고 망설임이 있었다.
#metoo를 외치는 시대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되었고,
고통을 말하기에는 아직 무지한 부분이 많아 조심스러웠다.
가해자의 일상적 친절로 포장된 폭력과 행동들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다면,
그들이 왜 이제야 말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짧은 기간 하나가 되어준 배우, 스태프 그리고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With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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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현) 크리에이티브필 대표/연출
2017년 제2회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공모전 '출사표 出師表' 국립무형유산원장상 <심청, 해녀를 만나다>
2014년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음악어워드 우수상 : 오페라연극 <맥베스>
2014~2015 수원문화재단 A-P-P-A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오페라연극 <겨울나그네>
오페라연극 <맥베스> <겨울 나그네> <마왕> <나사의 회전>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세르게예브나> < 수상한 수업>
뮤지컬 <특종> <로미와와 줄리엣> <미제리꼬르디아>
*배우소개
정화 역 : 황선영
연극 : 맥베스, 나사의회전, 두발은나쁘고네발은좋다, 센테컴플렉스, 억척어멈, 산행, 선영아사랑해, 참오랜만이야, 갈매기5막1장, 청춘의고통, 청혼, 바리, 레드, 웃기는돼지들, 달마조크, 우리로서는소리 외 다수
영화 : 터널, 컷허, 모래놀이, 이상한 나라의 산타 외 다수
드라마 : 행복을 주는 사람, 막돼먹은 영애씨 외 다수
정미 역 : 이다아야
연극: 그을린 사랑, 이(爾), 햄릿코리아, 백항아리집 큰딸은 어디로 갔을까, 바리 외 다수
엄마, 희주, 교장 역 : 정란희
연극 : 브레히트의악한여자들-그루쉐VS센테, 바다의노래, 당나귀그림자재판, 겨울이야기, 물속의집, 홍어, 노부인의방문, 참오랜만이야외 다수
현석, 갈태, 교도관 역 : 주연우
연극 : 브레히트의악한여자들-그루쉐VS센테
뮤지컬 : 지하철1호선, 로미오와줄리엣, 청년장준하, 화려한휴가, 달콤한인생, 오디션, 밑바닥에서, 사랑에관한5개의소묘 외 다수
영화 : 초록물고기, 석조주택살인사건, 원스어폰어타임, 하얀방 외 다수
드라마 : 크리미널마인드 외 다수
<극단소개>
제작 : 극단 새가핀다
극단 <새가핀다>는 극과 무대 속에서, 꽃이 망울을 피우듯 날개를 펼친 이들의 예술창작집단이다. 공동창작 작업을 기반으로 고전 작품부터 창작 작품까지 새로운 시선으로 상징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자유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내용과 형식을 시대에 맞게 구성하여, 관객 소통의 신선한 공감을 목표로 한다.
주최 : 창작집단 동네한바퀴
<창작집단 동네한바퀴>는 관객과 예술인이 다 함께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6년에 창단되었다. 창작극과 관객참여형 연극을 지향한다.
작품 : 선영아사랑해, 참오랜만이야. 브레히트의 악한 여자들 - 그루쉐 VS 센테
https://dnhbq.modoo.at/
https://www.facebook.com/dnh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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