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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아우라, 김병태 개인전 ‘BLACK MIST' 3일 개막해
3m 가량의 대형 액자 속을 온통 새까맣게 채운 아프리카대초원, 누구도 그 사진들을 보고 아프리카 초원으로 인식할 수 없다. 이 압도적인 대형 액자 속의 검음 속에 좁고 길게 이어진 이미지들이 대초원 야생들의 실루엣형상이라고 느끼는 순간 강렬하고 전율스러운 아우라가 밀려온다.
아프리카에서 20여년이 넘는 동안 촬영을 해온 김병태 작가는 방대한 초원을 온통 검음 속에 구겨 넣고 극히 미약한 이미지로 자신의 속내를 심어 두었다. 그것은 마치 다이나마이트의 심지처럼 곧 폭발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김병태 사진전 ‘BLACK MIST'가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오는 4월22일까지 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43622&thread=24r02
한편
3일 오후 원춘호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총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엔 겔로 주한케냐 대사와 부 대사가 왕림하여 축하말씀을 전했고 은효진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위시하여 동아일보 김경제 사진부장, 사진가 양재문 김정환 고원재 박숙자 김인학 김예랑 작가, 사진바다 곽명우 대표, 그리고 고성연 남은주 권유미 화가, 정미영 김정옥 콜렉터, 이혁원 윤기돈 허필수 님등 지인들이 모여 축하의 덕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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