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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5:1승리
가코 첫 홈런, 장원삼 첫승신고
등록날짜 [ 2011년05월01일 00시48분 ]
류중일 감독이 활짝 웃었다.
4월 30일 '2011롯데카드프로야구' 삼성:한화 2차전 경기가 열린 대구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용병타자 가코가 23경기 92타석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나믿가믿'이란 말까지 만들어 지면서 라이언 가코선수에게 무한 믿음을 보냈던 류중일 감독도 활짝웃었다.

 이 경기 선취점을 올린쪽은 한화였다. 3루수로 출전한 2번타자 이여상이 2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장원삼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가코가  한화투수 장민제와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팬스를 넘기면서 시즌 1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도 가코의 안타와 대주자 강명구의 도루, 신명철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면서 2:1로 승기를 이어 나갔다.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만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한 후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1로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한화는 이 경기에서서 무려 10개의 볼넷을 허용했으며 박석민이 4개 채태인이 3개의 볼넷으로 출루 했다.

그리고 올시즌 첫 선발출전한 삼성의 좌완 장원삼선수는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고 불팬에서 출장한 안지만이 1.2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홀드를 기록했고, 8회 2사에 올라온  오승환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8세이브로 이부문 선두에 올랐다.

30일 경기는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과 삼성의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 선수가 선발 예고 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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