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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부산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을 아우르는 아트페어로 발돋음하고 있는 아트부산 2018이 4월20일부터 22일까지(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 아트페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15개국에서 54개 해외 갤러리가 참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107개 갤러리들이 4,000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장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무대를 상대로 활동하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조현화랑, 아라리오 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313 아트프젝트, 우손갤러리 등 국내 메이저 화랑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동시대 미술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아트부산은 국내 타 아트페어와의 차별성과 아트부산만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갤러리신라, 갤러리 EM, 갤러리2, 스트디오 콘크리트, 아뜰리에 아키, 아트소향, 갤러리소소, 갤러리 메이, 갤러리 토스트 등 기획력을 앞세운 화랑들을 전략적으로 선별해 페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해외에서는 14개국 54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동경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았다. 올해 주목 할 점은 18개 새로은 해외 화랑들이 처음으로 아트부산에 참가했으며, 특히 베이징의 풀랫폼 차이나 컨템포러리 아트 인스티튜트(Platform China Contemporary Art Institute),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등 많은 해외 갤러리들이 참가하여 빛을 발하였다.
아트부산은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한 화랑의 순기능을 보여주며, 지역 미술시장 성장과 건강한 미술 시장 조성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신규화랑 유치에 앞장서 설립 5년미만의 젊은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S-부스’섹션을 운영해 타 아트페어와의 차별성과 다양성을 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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