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오월의 첫날, 민족시인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시민과 학생 3000여명이 모여 걷기대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종로구 곳곳에 남아 있는 문학의 향기를 따라 걸었다.
박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윤동주 시인을 기리를 시간을 가졌다.
인사동 남인사 마당을 출발하여 한옥마을과 만해생가, 이상 생가,윤동주 하숙집 등을 둘러보고 청운동 공원에 자리한 시인의 언덕을 향했다.
시인의 언덕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시낭송, 엽서쓰기 ,윤동주 시인알기 등의 체험에 참여하였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완주한 참가자들에겐 기념 매달과 T셔츠, 계간지 '서시' 책자를 선물로 받았다.
박영우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 대표)씨는 " 오늘의 이 열정이 하늘에 닿아 윤동주 시인도 기뻐할 것이다. 앞으로도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고 받들어 더 훌륭한 많은 문학인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윤동주 문학상을 노벨상을 능가하는 문학상으로 만들어 내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1년 제6회 윤동주상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5시 종로구청에서 열린다.
문학대상에 함민복 시인, 민족상에 안창호 럭신제약회장, 해외동포문학상 김은자 시인 ,젊은작가상 차주일 시인,윤동주블로그상 김정미 씨가 선정되어 수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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