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 - 한국사진방송 대한민국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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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5월19일 01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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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

관객과 더욱 가까워진 대한민국발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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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더욱 가까워진 대한민국발레축제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16일 오전 11시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품격 있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 기획공연 안무가 김용걸, 안무가 김세연,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최진수, 정형일 Ballet Creative 안무가 정형일, 김지안 발레단 안무가 김지안,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안무가 김성민, 임혜경 Le Ballet 안무가 임혜경, 윤전일 Dance Emotion 안무가 윤전일,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도 함께했다.


 

이번 축제에는 총 10개의 단체가 올리는 10개의 작품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남녀 안무가가 완벽한 조합을 이뤄 1, 2부로 공연이 꾸며졌다.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발레부터 독창적인 모던 발레까지 장르를 망라하는 공연과 더불어, 스타 무용수가 직접 지도하는 체험형 발레 클래스와 공연 후 이뤄지는 관객과의 대화 등 관객 참여형 무료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기획공연으로 올해 초청 안무가는 김용걸, 김세연이다. 이 두 사람 모두 발레축제와 인연이 깊다. 김용걸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발레축제의 모든 회차에 참가했고, 김세연은 작년 발레축제 기획공연을 통해 안무가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2년 연속 초청 안무가로 선정됐다.


 

김용걸은 올해의 첫 신작 <The type B>를 선보인다. 자신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발레라는 답변을 내놓은 전형적인 B형 발레리노 김용걸이 본연의 나를 주제로 다양한 생각들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올해 기획공연 안무가로 초청되며 김용걸은 가장 진심을 다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오랜 시간 고민했고, 발레 움직임의 테크닉도 타 무용수의 인생도 아닌, 결국 자기 자신을 주제로 선정했다. <The type B>는 멋있게 꾸미고 포장하지 않는, 발레축제를 통해 선보였던 김용걸의 작품 중 가장 김용걸스러운작품이 될 예정이다.



 

 

김세연은 올해 초 스페인국립무용단과 마드리드에서 초연하여 극찬을 받은 <Triple Bach>를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린다. <Triple Bach>는 스페인국립무용단 예술감독 호제 마티네스(전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왈)가 이제 막 프로 무용수를 시작하는 무용단원들을 위한 안무를 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인 김세연에게 제안하며 시작된 작품이다.

 

하얀 도화지에 맘껏 색을 칠하듯, 무용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펼치며 원 없이 춤 출 수 있는 네오 클래식 작품으로,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 동작부터 화려한 파트너링까지, 다양한 구성이 명쾌한 바흐의 음악 위에 그려진다. 특히 이 작품에 쓰인 바흐의 브랜든부르그 콘체르토 J.S. Bach - Brandenburg Concerto No.2,3,4,6 는 발레 안무를 입히기에 어려운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안무를 자신있게 선보이며 초연 시 음악 및 발레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남자 주역 3(현 베를린슈타츠오퍼발레단 타일러 걸페인 Tyler Gurfein, 현 와이즈발레단 주역무용수 멘드바야르 남스라이 Mendbayr Namsrai, 전 바이에른뮌헨발레단 수석무용수 및 전 취리히발레단 주역무용수 티그란 미카엘리안 Tigran Mikaelyan)과 여자 주역 3(현 스페인국립무용단 사라 카티분 Sara Khatiboun, 현 와이즈발레단 주역무용수 이현정, 전 유니버설발레단원 조한나), 그리고 군무 7(김다빈, 김윤아, 김태린, 김한샘, 서혜주, 오진주, 윤소미)이 출연한다.




 

국내 대표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각각 <안나 카레니나><발레 춘향>으로 발레축제 무대에 선다.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1,200쪽에 달하는 동명 소설을 두 시간짜리 발레로 압축한 작품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인간의 삶과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인류 보편의 걸작으로 작년 아시아 초연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감동의 무대로 극찬을 받으며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춘향>1986년 탄생한 <심청>에 이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이자 두 번째 창작 발레이다. 창작 발레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국의 고전 춘향전에서 스토리를 가져와 2007년 세계 초연했으며, 이후 한국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꾸준히 세계에 알려왔다. 2014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안무, 무대, 의상을 개비(改備)하고, 초연의 창작곡을 차이코프스키 모음곡으로 전면 수정하며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2015년 오만 로열 오페라하우스 무스카트 초청 공연에 이어 올해는 콜롬비아 보코타 홀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극장에 공식 초청되었고, 국내 관객과는 발레축제를 통해 만난다. 예술감독 유병헌과 의상디자이너 이정우, 새로운 영상디자인으로 한층 더 세련되진 무대를 선보이며,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매혹적인 장면들을 연출한다.




 

안데르센 원작 동화를 재해석한 서울발레시어터의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으로 주목받았던 안무가 차진엽, 음악감독 최우정, 그리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27인조)가 협업한다. 틀을 깨는 자유로운 몸짓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작품마다 큰 호응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차진엽의 안무는 리스트 F. Liszt죽음의 무도 Totentanz Danse Macabre’, 스트라빈스키 I. Stravinsky봄의 제전 The Rite of Spring' 등의 기존 클래식 곡을 포함하여 현대음악, 창작곡 등의 음악적 스토리를 이어갈 최우정의 음악과 함께 강렬한 시너지를 무대에서 뿜어낼 것이다.


 

2014년 이후, 오랜만에 발레축제를 찾은 정형일 Ballet Creative300년 발레 역사에 일곱 번째 포지션을 제시하며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발레의 기본 포지션은 다섯 가지로, 프랑스 루이 14세의 무용 교사로 궁정 발레 안무가였던 피에르 보샹이 창안한 발레의 기초이다.

 

완벽한 포지션 구사가 곧 완벽한 무대를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본 포지션을 탄탄히 해야 응용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용수들은 끊임없이 포지션을 연습하고 점검한다. ‘발레 기본 포지션이 다섯 가지가 아닌 그 이상이라면, 움직임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라는 흥미로운 가정이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김지안 발레단의 <윤이상의 귀향>은 윤이상을 주제로 한 최초의 발레 작품으로, 천재적 작곡가로서의 윤이상의 모습부터 인간 윤이상의 면면들까지 그의 명곡 위에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전 국립발레단 주역 및 솔리스트 출신 안무가 김지안은 평소 음악가들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그들의 삶과 궁극적으로 그들이 말하고자했던 사상, 철학을 안무를 통해 전달해왔다. 윤이상 역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훈을 비롯하여 미국 조프리발레단 솔리스트 정한솔 등이 참여한다.




 

20175, 차세대 발레 안무가 김성민을 중심으로 창단된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은 2014년 한국무용음악협회 기획공연 '무용과 음악의 만남'에서 선보였던 <Combination>을 확장시켜 재안무한 <Combination 2>로 발레축제 무대에 선다. 강하고 웅장하게 시작한 음악은 모데라토, 알레그로, 아다지오 그리고 다시 모데라토로 이어지고, 단조롭던 움직임은 어느덧 폭발적인 군무에 도달한다. 피아노와 일렉트릭 기타가 만들어내는 선율에 움직임이 완벽하게 들어맞으며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이룬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임혜경이, 자신이 생각하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해설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있는 발레>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야기가 있는 발레 Part 2>는 휴식과 여행, 여유로움의 낭만을 그린 여름밤’, 각기 다른 춤의 언어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는 ‘Embrasse’, 삶에 힘을 더하는 사람들의 의식적 습관들을 임혜경의 시선으로 바라본 ‘Ritual; 신뢰와 용기의 문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또는 부풀려진 감성이 아닌 발레와 움직임 자체에 집중하고, 사람들이 사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감성을 나누고 싶다는 임혜경은 인간미 넘치는 휴먼 발레’, ‘힐링 발레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과 김나은, 전 솔리스트 오혜승, 전 서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김은정, 그리고 국립현대무용단 안남근이 출연한다.




 

안무가들이 사랑한 무용수 윤전일이 발레축제를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다. <사랑에 미치다>라는 다소 직설적이지만 꾸밈없는 솔직한 제목의 작품으로 안무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불치병에 걸린 여자와 이를 모른 채 사랑에 열중하는 남자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가슴 깊은 곳의 감성을 누구보다 무대에서 잘 표현해내는 무용수이기도 한 윤전일은 <로미오와 줄리엣>, <봄의 제전 G.> 등 전 출연작들을 통해, 어떤 움직임과 표현들이 관객에게 오랜 여운을 주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지 몸으로 알고 있는 안무가이다.






감성 전달 능력이 뛰어난 무용수가 직접 안무하는 작품이라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티켓은 일찌감치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사랑에 미치는 것만큼 예술적인 것은 없다고 말하는 윤전일은 사랑과 슬픔, 환희와 절망과 같은 섬세한 감정들을 각각 성격이 다른 세 가지 무용 장르에 녹인다. 스타 무용수 김현웅, 신승원, 장혜림, 한선천, 오정윤이 출연해 그의 첫 안무작을 더욱 빛낸다.




 

2018년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박인자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3월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는 박인자(64)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을 조직위원장겸 예술감독으로 호선하였다. 공모선정을 통해 발레장르를 지원하고자 시작된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안무가를 초청하여 기획공연을 추진하면서 예술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회칙 개정을 통해 조직위원장이 예술 감독을 겸할 수 있도록 하여 역할을 강화하였다.




 

앞으로 대한민국 발레의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한 단계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자 조직위원장겸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 단장(2005~2007)을 역임했으며, 2017년 부터 발레축제의 조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이자 재단법인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으로 발레계를 대표하는 인사이다. 신임 박인자 예술감독은 2019년 발레축제의 기획을 주도하게 된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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