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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KIPF2018) 수상자 발표
새로운 형식과 기발한 표현으로 사진의 미래를 가늠해 보았던 제5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KIPF2018, 조직위원장 은효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조직위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채롭고 새로운 시각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젼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번 행사의 수상자들을 발표하였다. 부스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을 대상으로 갤러리 대표들이 직접 선택한 작가들로 Galerie 89 Paris상(프랑스) 박재호, KIPF2018 갤러리 나우상 김미정, KIPF2018 토포하우스상 이갑재 등 3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다.
KIPF2018 Galerie 89 Paris상(프랑스)을 수상한 박재호는 사과에 관한 연구(A Study of Apples) 시리즈 작업물을 선보였다. 흑백 프린트 위에 파스텔을 사용한 레이어 컬러링 작업을 통해 독특한 색감에서 우러나오는 시각적 극대화로 주목받았다. 2012년 영국 런던 University of Westminster에서 예술사진 석사,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한바 있다.
KIPF2018 갤러리 나우상을 수상한 김미정은 길을 통해 마음의 여정을 그린다. 한․중․일 3국의 전통적 종교의 하나인 도교 Tao는 “道”, 즉 “길(the Way)”을 의미 한다. 김미정은 여행을 통해 만나고 걸었던 숱한 길들의 흔적을 ‘백년한지’ 순지를 이용한 프린트와 전통 문틀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3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KIPF2018 토포하우스상을 수상한 이갑재는 해마다 4월 하순이면 20여일 남짓 하늘을 뒤덮는 송화가루의 세레나데를 25년 세월의 흔적으로 채집한 <바람의 노래>를 출품했다. 흑백의 담담한 계조로부터 우러나는 깊은 감성은 진중한 울림을 준다. 이갑재는 송홧가루 시리즈로만 1998년부터 2016년까지 5번의 개인전을 연 중견작가이다.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갤러리상 제도를 시행하였다. 수상자에게는 초대전의 기회를 주며 조직위원회에서 다각도로 후원을 지원하는 등 사진가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며 작가로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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