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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오 화백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와 행복의 언어를 보여주는 작가 ”박지오”
등록날짜 [ 2011년05월10일 21시49분 ]

(사진 : 작품 앞에 포즈 취한 박지오 화백)
2011. 5. 9 - 5. 15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2011 한국구상대제전" 전시회
가 개최되고 있다. 미술관 1층 Booth A26에서 박지오 화백을 만나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
해 본다.



(사진 : '자갈치' 162*112cm, Ool on Canvas. 2011)

박지오는 우리 미술계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구상미술작가의 일원이면서도 독특한 자기
세계를 확립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구상작가들의 작업이 그렇듯 그 역시 자연과 풍경
을 표현해내고 있다.
그러나 박지오의 풍경은 정경에 대한 사실적 묘사에 치중하기 보다는 풍경들이 지닌 내면
적 합의, 즉 눈으로 읽을 수 없는 행간의 모습과 뜻을 담아내고 있다.
그 풍경들은 무척 인간적이고 인생적이다. 수려한 자연 풍광이나 화려한 도시 풍경이 아닌
, 서민적인 거리 풍경, 즉 인간의 삶이 서로 섞이고 녹아드는 애환의 정경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화면은 낯익고, 마치 우리들의 삶에서 경험하는 일상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있다. 작가적 정신과 테크닉이 잔잔하면서도 탄탄하게 조율되고 있는 것이 박지오
조형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사진 : '자갈치의 아침' 40.9*31.8cm, Oil on Canvas. 2011)

서민의 낮은 풍경들이지만 거기엔 생에 대한 따뜻한 포옹과 시선이 면면히 배어 있다. 생에
대한 긍정적인 바라봄,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와 행복의 언어가 밀도 있게 엮여져 있는 것
이다. 사실적인 색감보다는 자신의 심상에서 우러나는 색깔로 풍경과 사물에 옷을 입히는
그의 작업은 새로운 구상주의, 새로운 자연주의 작가로서 그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사진 좌 : 마장동 풍경, Oil on Canvas, 사진 우 : 영등포시장 옆골목, Oil on Canvas)



(사진 : '자갈치의 여름 100*50cm, Oil on Canvas. 2011)

생의 숨결이 배어나는 화면을 통하여 그가 서술해가는 인간의 이야기는
신선한 자연의 생명력과 더불어 그의 조형을 지키는 축이 된다. 그만큼
그의 화면에서는 인간 박지오의 체취가 물씬 풍겨 나온다.
- 柳石雨(미술시대 주간) -

박지오
동아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8회(LA, 베를린, 서울, 부산)
한국미협, 강남미협,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 한국인물작가회, 서울시립
대학교 시민대학 출강.

주소:(화실)150-786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2-45 상록수아파트상가B5호
전화: 070--8292-8849, CP : 016-706-8849
Homepage : www.goparkart.net
E-mail : CW8845@hanmail.net / gopark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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