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자의 일상을 훔쳐보는 은밀한 관음의 시선, 자극적이고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담아낸 스릴러 <레지던트>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제목에 담긴 비밀을 공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실력파 배우 ‘힐러리 스웽크’가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레지던트>의 주인공 줄리엣. 그녀는 섹시하고 매력 넘치는 외과의사이다. 영화의 제목인 ‘레지던트’는 외과의사인 줄리엣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이는 의사 ‘레지던트’를 먼저 떠오르게 하지만 제목이 담고 있는 진짜 의미는 다르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 한 줄리엣, 그녀는 홀로 서기를 시작하면서 제목 ‘레지던트’가 뜻하는 ‘거주자’가 된다. 그녀의 주변을 수상하게 맴도는 아파트의 ‘레지던트(거주자)’들은 그녀를 불안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위협이 된다. 또한 밤마다 기괴한 소음과 진동이 울려대고, 휴대폰은 잘 터지지 않는데다 이유 없이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고 매일 밤 계속해서 느껴지는 은밀한 시선에 갇힌 거주자 줄리엣은 새로 이사 온 ‘레지던트(아파트)’에서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 속에 휩싸인다.
힐러리 스웽크는 정체 모를 눈빛과 알 수 없는 음산한 기운으로 둘러싸인 집의 거주자 줄리엣을 고도의 심리 연기로 완벽하게 연기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러가지 의미를 함의하고 있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영화 <레지던트>는 관객들에게 앞으로 그녀에게 닥칠 불안한 기운을 예고하며 강렬한 서스펜스를 기대하는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지던트>는 6월 2일, 심장을 조여오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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