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된, 세상 모든 소년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헌사 <굿바이 보이>가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감성을 자극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서 <개같은 인생>(BOY)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 낸 화제작 <굿바이 보이>가 가슴 찡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펼쳐 보인다. “No Danger, No Money! 세상은 말야, 정글이야 정글”이라며 진우를 향해 자신의 좌우명을 외치는 창근의 모습과 ‘때로는… 그리운 지옥 당신들의 80년대를 추억함’ 이라는 카피로 흥미를 자극하며 시작된다.
예고편 전반에 흐르는 곡 ‘소녀’는 이문세의 명곡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흠뻑 적시며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듯 아련한 추억에 빠져들게 한다.
수진이라는 ‘가슴 설레는 소녀를 만나고’, 창근을 만나 ‘따르고 싶은 친구가 생기고’, 가족이라는 ‘잊지 못할 슬픔을 견디고’ 어른이 되어가는 파란만장한 진우의 성장기.
친구 창근과 있을 때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진우이지만 구제불능 백수 아버지, 그런 아버지 탓에 가출을 일삼으면서도 아버지를 내치지 못하는 엄마, 부모가 부끄러운 누나 때문인지 마음 한 켠에 격동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진우의 모습은 ‘슬픔으로 살아지던 시절 소년은 오래 울지 않았다’라는 카피와 맞물려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예고편을 공개하며 많은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굿바이 보이>는 6월 2일 전국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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