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지난 12일 덕양구 행신동 차장공원(제2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고양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쳤다.
다소 쌀쌀해진 저녁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장공원을 찾아든 많은 시민들은 야외무대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차와 함께 은평소년오케스트라의 사전공연을 감상하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공연시작 30분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약 800여명의 시민들이 공원을 빼곡히 메운 가운데 막을 올린 시립합창단의 1부 공연에는 <고향의 봄>, <In the moon>, <sing sing sing>, 뮤지컬 주제가 등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합창음악을 30분간 열창하여 시민들은 음악회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쉬운 시립합창단의 무대를 뒤로 초대가수<래준>이 출연하여 국민애창곡 <무조건>, <한방이다>을 들려주었으며, 세원고등학교 난타동아리팀이 출연하여 우리가락을 신명나는 북소리와 함께 연출하여 프로팀 못지않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이어 5인조 여성 걸그룹 <LA.G 라지>가 출연하여 파워풀한 안무를 곁들인 <운명>, <착각하지마>, <흔들려> 등의 색다른 공연을 선사하자 시민들은 계속하여 앙코르는 외쳐 한껏 무르익은 공연장 분위기는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15일 폐막한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의 홍보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마련한 것으로 5월을 꽃과 축제가 있는 가정의 달로 정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5월 한 달 동안 총 13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주엽동 문화공원, 화정동 로데오거리, 호수공원, 지도공원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다음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고양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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