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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발 개인전 “육감도” 갤러리 경북
●전시명: “육감도” 이혁발 개인전
●전시기간: 2018.8.29.(수)~9.9(일) 9월 3일 휴관
●전시장소: 갤러리 경북
(03148)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6 원빌딩 4층 T.02-737-8882
●전시작품: 회화 30여점, 설치 2점, 부채그림 30점, 머그잔 그림 25점, 막걸리잔 그림 60점, 개막일 행위미술, 드로잉 작업
“한국적 에로틱회화 선봬”
“에로틱한 이상세계 ‘육감도’ 화면에 펼쳐”
“살 냄새나는 에로틱한 이상세계 펼친 회화”
“에로틱아트의 독자적 세계 이룬 회화”
“독창적 인체 해석과 재조합을 통한 핑크미학”
●이벤트 1== 여장남자가 출연하는 행위미술
제목: 욕망과 국가의 통제
실연일시: 개막일 8월 29일 19시
보조출연: 여장남자
작품 내용: 인터넷에 넘쳐나는 포르노 이미지를 소비하는 한 개인의 욕망을 소비하지 말라고 막는 국가의 통제에 대한 것.
●이벤트 2==콘돔 가져가기 또는 나눠주기
설치 작품 <다가올 욕망>에 쌓여 있는 콘돔(3개 든 박스)을 마음껏 가져가게 하는 것. 사람들이 잘 안 가져가면 하나씩 나눠줄 것임. 콘돔이 없어지면 스타킹을 당기느라 매놓은 돌이 보이게 됨.
●이벤트 3==VHS비디오테이프 가져가기
설치작품 <지나간 욕망>에 쌓여있는 비디오테이프를 마음껏 가져가게 함. 가져가는 사람이 없이 끝날 때까지 있을 경우, 전시 끝나는 날 폐기처리할 것임.
머그잔 그림
●이벤트 4==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드로잉작업
전시기간 동안 작가는 전시장에서 부채그림 등 드로잉 작업을 직접 할 것임,
●이벤트 5==도 지원으로 운영하는 갤러리측에서 그림이 적나라하다고 걸지 말라고 한 2작품. 1 작품은 중요부분을 색칠해서 전시하고 다른 1점은 도록에 도판을 싣지 않고 전시장 바닥에 그냥 기대 놓을 것이다. “걸지 말라”했으니 벽면에 걸지 않고 바닥에 놓고 그냥 벽에 기대 놓고 전시하려 한다.
육◾감◾도
●육(肉, 六)◾감(感)◾도(島, 道. 圖)●
따스한 햇살을 받아 투명한 분홍색을 뽐내는 여린 꽃잎의 속살 같은
보송보송하고 야몽야몽하며
더없이 아름다우며, 한없이 예쁜 그런 이상적인 공간 육◾감◾도.
틀림과 다름을 구별할 줄 알며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탐욕에 벌겋게 물들어 타인의 상처를 아랑곳하지 않는
이기적 인간은 눈뜨고 찾아볼 수 없고
이타적인 마음이 사랑꽃으로 피어나는
그 꽃이 억수 같은 꽃비로 쏟아 내려 온 세상을 적시며
선하디 선한 눈빛들이 너울거리는 그런 공간
사람 모두의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청아한 노래가 되고
그 노래가 한여름 낮의 아이스크림처럼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사랑으로 녹아 내려
살랑살랑 솜사탕이 되고
몽실몽실 뭉게구름이 되어
온 세상이 달콤한 흰 눈으로 쌓이는 공간
또한 곤충의 더듬이 같은 예민함으로 풍성한 감각의 바다에 흠뻑 빠지되
자아가 살아있는 주체적 삶을 영위하는 공간
그리하여 삶 자체가 예술같이 아름다우며
행복이 철철 넘쳐나는 그런 공간을
꿈꿔 본다
육감도
나직이 되뇌어본다
육감도!
●이혁발 약력
학력: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전시: 개인전 11회,
현재: 회화, 행위미술, 사진, 영상설치미술 작업 중
저서: <누가 그림속의 즐거움을 훔쳤을까>, <행위미술 이야기>, <한국의 행위미술가들> 등
주소: (36611) 경북 안동시 와룡면 이하오산로 332-17
전화: 054-857-1064 010-3819-3396
메일: art339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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